2020. 3. 15. 00:01ㆍ해외여행
여행할 때 아무것도 지니지 않고 주로 빈몸으로 다닌다.
나 자신의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날에만 가벼운 삼각대 하나 챙겨 나간다.
이런 스타일이기에 무거운 DSLR 카메라는 들고 다닐 엄두는 더욱 더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우유니 스타라이트 투어의 사진은 부산 청년 '창현'군의 캐논 EOS M3로 찍은
사진들을 공유받아서 올림을 밝힌다.
참고로 별 사진을 찍을 때 크고 튼튼한 삼각대와 삼각대 중앙 아랫 부분에 추를 매달아
다리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는 원리는 20~30초간 빛을 모아서 찍는 방법으로,
촬영시간 동안 피사체도 움직이지 않아야 흔들리지 않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별도 해나 달처럼 뜨고 진다는 것을 처음알아서 해뜨기전 별과, 해지고난 후 별의 모습이 달랐다.
(실제로 칠레의 천문관측소에서 별 관측 투어를 할 때도 같은 경험을 했다.)
다만 우유니 소금사막이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별을 사진이 1/10도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오늘 포스팅은 그냥 긴 말이 따로 필요 없을 듯 하고 별 사진을 쭉 천천히 감상하면 될 듯 하다.
선라이즈 스타라이트투어 (해뜨기 전 우유니 하늘의 별)
참고로 투어할 때 불빛이 강한 손전등을 지참하면 하늘 위에 쏘았을 때
예쁜 불빛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뜨기 전의 하늘은 점점별이 지기때문에, 도착해서 처음에 별이 많을때 최대한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한다.
생각보다 해가 빨리 뜨기 때문에, 빠르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선셋투어 후 스타라이트 야경 사진이다.
선셋 후 스타라이트 투어(해가진 후 우유니 하늘의 별)
아프리카와 중동의 사막,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등 많은 장소에서 수많은 별을 보았지만
우유니사막에서 본 별이 최고로 많고, 최고로 아름답다고는 할 수 없다.
하나 확실한 건 별빛이 바닥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아름다운 광경은 오직 우유니사막에서만 볼 수 있다.
무거운 DSLR과 삼각대까지 챙겨와 사진을 찍어준 부산에서 온 젊은 청년 '창현'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남기며 우유니 스타라이트 포스팅을 마친다.
IG : y00n_18 -> 개인용
IG : y00n_photo -> 사진용
10년 넘게 나의 로망이었던 우유니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추억하며
- 여행자 브라이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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