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08:26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베를린의 대표적인 관광지 두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오베르바움 다리와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입니다.
아마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의 유명한 입맞춤 사진은 한번씩은 보셨을거라 짐작됩니다.
오베르바움 다리 (Oberbaum Bridge) :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일명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불리는 오베르바움 다리는 크로이츠베르크와 프리드리히샤인을 연결하는 다리로 베를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1732년 목재로 만든 다리를 석조로 재건한 것으로, 1896년에는 다리 위로 베를린의 지하철인 U반이 다니고 아래로는 자동차와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는 이중구조로 개조되었습니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를 걸으며 슈프레 강변에서 바라보는 오베르바움 다리가 정말 아름다운데, 아쉽게도 저희가 갔던날은 비가오고 날이 흐려서 환상적인 일몰은 보지 못했습니다.
붉은 오베르바움 위를 지나가는 노란색 U반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 오베르바움 다리 또한 리암니슨 주연의 영화 '언노운'에 등장했습니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 동부 프리드리히샤인에 있는 야외 전시장으로 1.3km 에 이르는 벽에 야외 벽화가 전시되어 있는 베를린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에 세계 각국 21개의 나라에서 예술가 118명이 베를린으로 와서 통일과 평화 그리고 전쟁을 반대하는 주제로 대형 그림을 110개를 그렸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미술관이 되었으며, 장벽에 그린 벽화 역시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작품이 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대대적으로 복원 작업을 진행했지만 야외라는 특성 때문에 훼손은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소련과 동독의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트와 에리히 호네커의 입맞춤을 그린 작품으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그림앞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이 그림은 러시아 화가 드미트리 브루넬의 작품입니다.
또한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소서. 이 치명적인 사랑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이라는 부제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를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두곳!
오베르바움 다리와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베를린 장벽 야외 전시장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며 장벽을 따라 걸으니 옛 냉전시대의 독일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아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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