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기 - 칠레 15일차] 푼타 아레나스 1일차(1편) - 푼타 아레나스 버스터미널,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해군 해양 박물관, 무노스 가메로 광장, 호스페다헤 마가야네스 호스텔

2020. 4. 11. 00:01해외여행

산티아고에서 4시간 30분 걸려 남극으로 가는 관문인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했다.

 

푼타 아레나스 공항을 마지막으로 한 10일 동안은 비행기를 탈 일이 없의 거의 버스이동으로 움직인다.

 

드 넓은 남미 대륙에 아직 공항이 없는곳도 많아서 버스 이동은 필수이다.

 

푼타 아레나스 공상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미니버스를 타는것이다.

 

일반 버스보다는 조금 비싸고 택시보다는 더욱 싼 가성비 좋은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승차한 사람의 동선에 맞춰 차례대로 숙소나 목적지에 내려주기 때문에 시간은 택시보다 좀 더 걸리지만

 

신원이 확실한 운전사가 운행하므로 보다 안전한 편이다. 요금은 7,000 칠레페소

 

운이 나쁘면 맨 끝에 내리면 엄청 오래 걸릴 수도 있으나, 다행히 나는 제일 먼저 내려주었다.

 

미니버스 탑승

 

 

미니버스에서 내려 내가 묶을 숙소인 호스페다헤 마가야네스 Hospedaje Magallanes에 잘 도착했다.

 

확실히 남극과 가까운 파타고니아 남부로 내려오니, 이스터섬에서 나시티를 입고 돌아다니던게 

 

무색할만큼의 추위를 자랑한다. 그래서 숙소 내부에는 난로와 방마다 라지에이터가 있었다.

 

노란 페인트를 칠한 푼타아레나스의 전형적인 여행자 숙소로, 도미토리, 싱글, 더블룸으로 나뉘어 있다.

 

빵, 잼, 커피 등의 소박한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으며, 액티비티에 대해 조언도 해준다.

 

버스정류장 및 식료품점도 숙소 가까이에 위치하며, 조리 시설, 아늑한 라운지, 편리한 인터넷 등도 

 

이곳의 장점이다. 나는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1박에 15,000페소로 기억한다. 

 

호스텔에 도착하면 늘 와이파이부터 연결하고 노트북을 할일이 있을 때 필요하므로 늘 

 

먼저 와이파이 비밀번호 사진을 찍어둔다. 

 

이곳에는 실내에 사는 겁이 많은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처음 나를보자 긴장하며 의자 아래로 숨더니 다가가서 만져주니깐 편하게 그대로 눕는다.

 

호스텔 와이파이 비밀번호
호스텔의 귀여운 강아지
편히 누워있다.

 

날씨도 추운데 이날은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나는 당장 내일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떠나야 했기에 우선 내일 버스표를 구매하러 터미널로 향했다.

 

길에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가 제법 있어서 멀지 않은 터미널까지 물이 튀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갔다.

 

비가 많이 내리던 푼타 아레나스
많은 비로 강물도 불어났다
푼타아레나스 버스터미널 Bus sur
버스터미널 내부
푼타아레나스 <-> 푸에르토 나탈레스 버스 시간표
다음날 아침 10시 출발 좌석번호 44 버스요금 8천페소

 

 

푼타아레나스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는 하루에 7번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다.

 

Bus Sur 회사의 버스티켓을 8천페소에 아침 10시 출발로 무사히 예매를 마쳤다. 

 

버스표를 예매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마침 관광지가 두곳있어서 간단히 둘러보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이다.

 

 

파나마 운하 개통 이전인 19세기 후반 푼타 아레나스의 전성기 당시의 영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대부호였던 호세 메넨데스의 저택을 개조했으며, 잘 관리된 내부의 역사 박물관엔 당시의 진품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저택답게 각각의 방은 쓰임에 따라 나뉘었고, 이곳에 살았던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지하에는 보일러도 예전 그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건물앞의 박물관 그림표지판이 재미있었다.

 

박물관임을 알려주는 그림 표지판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박물관 내부 서재
박물관 내부 거실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내부 당구장
인상적인 초상화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식탁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침실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욕실
파타고니아에 대한 설명
여러 동물 뼈들
여러 사진들

 

 

이 넓은 대저택을 구경하고 나니 호세 메넨데스가 얼마나 부호였는지 새삼 깨달았다.

 

럭셔리한 가구들과 넓은 집 공간이 지금까지 그가 얼마나 부자였는지 잘 보여준다.

 

숙소로 복귀하기 전에 다음으로 간 곳은 해군, 해양 박물관 Museo Naval y Maritimo 이다.

 

 

3층의 가정집을 개조해 파타고니아와 남극 지역에 거주하는 칠레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지만

알찬 박물관이다.

 

특히 3층의 전시실에는 19세기 당시의 선실, 지도, 각종 해군 무기 및 군복이 전시되어 있어 해군의 역사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게 인듀어런스 The endurance 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ErnestShackleton 경이 남극 탐험 당시 탔던 배의 모형도 있다.

 

파타고니아의 고물가와는 반대로 약 USD 3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도 이 박물관의 장점이다.

 

해군, 해양 박물관 Museo Naval y Maritimo 전면
해군, 해양 박물관 Museo Naval y Maritimo 입장료
해군 무기들
과거 해군 제복
옛 해군 장교들
옛 칠레 해군 무기들
수병의 사진과 칠레국기
남극의 펭귄 미니어처
각종 통신 기기들
배의 방향을 돌리는 키
1879-1884 지도 모습

 

 

이 곳을 관람하면서 산티아고에서 해군의 날 행사를 본것이 더 떠올랐다.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가이므로 저 긴 해안선을 보니 해군이 중요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펭귄 서식지 투어 여행사

 

 

푼타 아레나스에는 교외의 오트웨이 만 Seno Otway에 마젤란 펭귄 서식지가 있어 

 

10~3월에 걸쳐 이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펭귄을 볼 수 있단다. 

 

펭귄을 볼 수 있는 시기도 아니거니와 시간도 촉박했고, 무엇보다 남아공에서 펭귄투어를 이미 했기에

패스했다.

 

무노스 가메로 광장 Plaza Munoz Gamero 을 지나쳐 숙소로 향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무노스 가메로 광장의 사진을 세 장 첨부하며 푼타아레나스 1일차 오전 일정의 포스팅을

마친다.

 

무노스 가메로 광장 Plaza Munoz Gamero
무노스 가메로 광장 Plaza Munoz Gamero
무노스 가메로 광장 Plaza Munoz Gam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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