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LCC(저비용항공사)최초로 베트남 다낭에 전세기 운항 (에어서울 김포~제주 증편 및 단 하루 제주도 수요일 타임세일 특가)

2020. 4. 8. 09:55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베트남 교민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운항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가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7일 베트남 다낭에 에어버스 321-200 여객기를 1차 전세 항공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4월 7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빈 비행기를 다낭으로 보내 교민 약 190명을 태운 뒤,

 

현지시간 오전 11시 RS518 편으로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21분에 인천에 도착했다.

 

 

한편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국과 베트남간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요청으로 전세기를 띄우게 됐다”며

 

“1차 운항 후 4월 21일과 28일까지 세 번에 나눠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서울은 4월 6일 에어서울은 4~5월 김포~제주 노선을 주 32회 운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앞서 지난 3월 기존 주 25회 운항했던 김포~제주 노선을 주 2~3회로 축소해 주말에만 운항해 왔다. 

 

그러면서 4월 8일 하루만 진행하는 제주 수요 타임세일 특가를 출시 했다.

 

4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 오픈되며 위탁수하물 15kg 포함된 요금을 왕복 18,4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김포-제주 편도총액 9,200원 부터인 셈이다.

 

에어서울 제주 특가

 

한편 지난해 에어서울은 자본결손금 29억원을 기록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5년 설립되어 창사 이래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았지만, 일본 노선 불매운동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급감이 발목을 잡았다.

 

에어서울은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이후 12개에 달하던 일본 노선을 4개로 줄였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LCC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제주도 증편을 발판삼아 에어서울과 저가항공사들이 다시 도약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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