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00:01ㆍ해외여행
먼저 최근 화산 분출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의 화이트섬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뉴질랜드는 남반구 아래쪽 우리나라와 거리상 먼 나라이지만,
직접 가서 겪어 보니 은근히 익숙하고 가까운 점도 많은 나라였다.
우리나라와는 FTA도 체결되어 있고, 6.25 전쟁때 뉴질랜드에서 6천 명의 군사를 파병했다고 한다. (땡큐 뉴질랜드!!)
뉴질랜드 병사가 부른 마오리 민요가 우리가 알고있는 ‘연가’의 원곡이기도 하다.
또한 뉴질랜드에는 3만명이나 되는 교민이 살고 있어, 거리는 멀지만 우리와는 가까운 나라라고도 할 수 있겠다.
최근 에어뉴질랜드라는 뉴질랜드의 국적 항공사가 한국을 취항했고,
대한항공도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로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어서
이번 겨울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여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나는 경유편을 타고 대만을 경유해서 갔다. (장거리 갈 때 경유가 더 편할 때도 있긴하다.)
평일 저녁 인천공항 2 터미널에 도착한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면세품을 찾은 후의 라운지부터지!
비행기에서 잘 자려면 든든히 먹어두어야 한다.
(보통 기내식보다 훨씬 맛있기에 전 세계의 라운지 탐방을 즐겨한다!)
나중에 전세계 공항라운지 편만 따로 포스팅해도 재미날 것 같다!
경유지에서 잘 경유하여 또 자고 뉴질랜드에 잘 도착해서 입국 면세점에서 Vodafone 유심카드를 사고
통신 레이다를 가동한 후에 입국장으로 향한다.
뉴질랜드는 별도 비자가 필요 없었으나, 올해 10/1 이후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사전전자허가 ETA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한다. (일찍 다녀와서 다행이다! )
발급비용 12nz$ + 환경세 35nz$
총 47nz$ (대략 36,500원 정도! )
모바일 앱으로 발급받으면 3불 할인된 9nz$
항공사에서 혹시나 짐이 안올까봐 short connection baggage 라는 수하물택을 붙여주었다.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짐은 무사히 잘 왔다)
도착하니 늦은 시간. 오클랜드 시내의 호텔로 이동한다.
뉴질랜드의 수돗물은 깨끗해서 식수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한국의 미세먼지 아래서 지내다가 뉴질랜드에 도착하니 확실히 공기가 상쾌하고 너무 좋았다.
우선 방에 짐을 간단히 풀고 잠시 도시 산책을 나가본다.
오잉 .. 도시 한복판에 강남역 식당이 있다 ㅋ
뉴질랜드 북섬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밤거리를 느껴본다.
저 멀리 sky tower 가 보인다.
열심히 밤거리를 헤치고 지나, 나의 목적지 카지노에 도착한다.!!
(딱 3만원만 잃으면 자리 일어나야지...)
카지노 1층에서 무척 화려한 공연을 하고 있다.
이 타워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과 번지점프대도 갖추고 있는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이다.
쇼를 간단히 보고 올라가 게임에 집중한다.
꼭 욕심을 안 부리고 마음 비우면 잘 되던데 오늘도
마음 비우고 왔더니 2만원 조금 넘는 돈을 땄기에 미련 없이 일어나서 돈으로 교환하러 간다.
내일 일정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뉴질랜드의 밤거리를 다시 지나서 방에 들어가기 전 마트에 들른다.
자고로 딴 돈은 그날 다 써야 한다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을 받들어 아이스크림과 음료수와 라면과 과자를 산다.
방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이렇게 첫날은 간단히 마무리
내일 가게 될 오클랜드 시내 관광지와 와이토모 동굴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이번 여행도 날씨 요정이 나와 함께 해주길 기대해보며 뉴질랜드에서의 첫 날밤 잠을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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