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4. 00:01ㆍ해외여행
뉴질랜드에서의 첫 아침이다.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한국과 정 반대의 계절이다 !
9월 초인데도 약간은 쌀쌀하다. 그치만 하늘이 푸르고 공기가 맑아 상쾌한 기운을 준다!
오늘의 코스는
- 오클랜드 시내 관광 (마이클 조셉 세비지 기념공원 => 미션베이) 이후, 와이토모 동굴을 보러 갔다가,
유황과 온천의 도시 로토루아에서 숙박을 하는 일정이다.
첫 번째 관광지인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으로 가는 길~~!!
Michael Joseph :
호주 출신의 뉴질랜드 수상이었던 마이클 조셉 새비지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공원으로 오벨리스크가 있고,
오클랜드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빈다고 하는데..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다행히 사람은 없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푸르른 잔디밭.
아 이게 뉴질랜드 구나! (좋은 경치를 나누고자 오늘은 사진위주의 포스팅이다!!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
너무나 좋다 ♡
오늘도 날씨 요정이 함께 해주시는구나~~ ^^
공원 구경을 마치고 근처 오클랜드 시민들의 휴식처 '미션베이'로 향한다.
부드러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과 일광욕, 피크닉을 하기에 좋은 장소다.
세일링,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해변 근처의 잔디밭에서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
미션베이 앞 건물들도 너무 예뻤다 !!
이제 오클랜드를 뒤로하고 와이토모 동굴을 보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저 멀리 보이는(나에게 용돈을 안겨준 카지노가 있는) 스카이 타워를 뒤로하고 빠이 오클랜드~~~!
뉴질랜드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드넓은 들판과 그곳에 살고 있는 마스코트 "양" 일 것이다.
양은 내일 실컷 본다고 하니, 우선 푸르른 들판과 소를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약 4시간 정도 달려서 와이토모 동물에 도착했다.
와이토모 동굴은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릴 만큼의 멋진 절경을 자랑한다.
바로 반딧불이 유충이 뿜어내는 불빛으로 인해, 깜깜한 동굴 안 배 위에 있을 때는
내가 우주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오로지 천장에 연결된 밧줄만 사용하여 인력으로 배가 움직이며 투어가 진행된다.
반딧불이를 위해 어떠한 불빛을 켜거나 큰 소리를 내어도 안된다.
(그래서 아쉽지만 직접 찍은 사진은 없다 ! 덕분에 눈으로, 머릿속으로 다 담아내려고 온전히 노력했다)
입구를 지나 전문 가이드를 기다린다. (여기서부터 촬영 금지였다 ㅠ)
투어를 마치며 배를 타고 나오는 마지막 모습만 사진으로 남겼다.
투어의 끝자락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이렇게 합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위 링크에 공식 사진이 있으니, 궁금하시면 들어가서 보면 되는데 실제론 본 아름다움은 사진에 담기가 힘들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우이족'스러운 티셔츠를 뒤로 하고, 다시 유황과 온천의 도시 로토루아로 이동한다.
오늘의 저녁은 뉴질랜드의 또 다른 명물 초록 홍합!! 그리고 연어까지!
초록 홍합은 관절에도 탁월하여 매우 매우 유명하다.
비주얼 보소!!
이렇게 긴 하루도 어느새 금방 끝이 나고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Good night N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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