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주말 나들이 - '을왕리 해수욕장' 주차장 추천 그리고 일몰

2020. 4. 19. 03:12국내여행

 

4월의 중순 주말. 미세먼지는 없고 기온도 따듯했으며, 햇살이 밝은 너무나 아름다운 주말이었다.

 

가까운 어디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을왕리는 어렸을 때 많이 갔던 곳인데, 오랜만에 가는길이라 더 설레었다.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길은 인천공항으로 가는길과 방향이 같아서 가는길에 인천공항 2터미널 앞

 

조형물도 보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기분도 살짝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출발한지 약 1시간이 못되어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많은 차량으로 도로는 혼잡했고, 도착하자마자 주차 문제에 직면했다. 

 

그래서 해답으로 아래 을왕리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을왕리 공영주차장
을왕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조개구이집이 많은 해변 바로 앞 을왕리 해수욕장 도로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을왕리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나느 이 곳을 추천한다. 이유는 해변 안까지 들어가려면 차도 많이 막히고,

 

조개구이집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는다면, 사설로 전일 주차요금 5천원을 징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을왕리 공영주차장은 전일 주차요금 4,000원으로 매우 저렴했으며, 

 

꽤 오랜시간 주차했는데 2,400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을왕리 공영주차장 이용 안내에 따르면

 

을왕리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 매일 24시간 운영

 

을왕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 기본 30분 400원, 30분후 15분당 200원, 월정기주차 40,000원 

 

을왕리 공영주차장 요금할인 :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50%할인 (최초 1시간 무료) , 경차 60% 할인,

                                       요일제참여차량, 저공해 차량 50% 할인, 임산부, 다자녀 50% 할인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가도 해수욕장이 굉장히 가까우니, 편리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가면 2분도 걸리지 않아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가 나온다.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 거리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야구배팅 연습장

 

좁은 골목길에 차로 얽힌 입구 도로를 지나서 들어오면 탁 트인 바다와 백사장이 보인다.

 

원래 해변 뒤쪽 소나무가 많은 지역은 텐트 설치가 가능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현재 텐트 및 취사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날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을 보고 다들 집에만 있기에 지치고 답답하여 이렇게라도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온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들과 함께 나와서 해변에서 모래장난을 치고, 갈매기 먹이주기 등 각자의 모습대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었고, 날씨마저 완벽했다. 

 

을왕리 해변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
을왕리 모래사장
갈매기 먹이주는 시민들
을왕리의 명물 조개구이와 칼국수
을왕리 LOVE 포토존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을왕리 해변

 

그 유명한 을왕리 조개구이집들을 지나 좌측 외딴섬 쪽으로 가 보았다. 

 

조개구이나 칼국수는 먹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았기도 했지만

 

바가지요금 이야기도 그렇고, 조개구이집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양심고백이 큰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인즉슨, 조개구이가 어디서 오는것이며 얼마나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바닷가에 인접한 곳일수록 정직한 집도 분명히 있겠지만, 불분명한 유통구조를 가진

 

음식을 먹기에 리스크가 큰 것 같아서, 그 이후로 잘 먹지 않게 되긴했다.

 

외딴섬에서 바라본 을왕리 해변은 넓은 시야로 인해 더 한눈에 잘 들어왔다. 

 

언제 을왕리 바다물이 이렇게 깨끗해졌는지 모르겠지만, 깨끗한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외딴섬에서 바라본 을왕리 해수욕장
외딴섬에서 바라본 을왕리 해수욕장
외딴섬에서 바라본 을왕리 해수욕장
서해 을왕리 해수욕장 일몰
을왕리 일몰

 

루프탑 카페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다가 서해바다의 일몰을 감상하였다. 

 

루프탑 카페는 을왕이 도우도우라는 곳이다. 

 

비교적 괜찮았던 곳으로, 아래 포스팅을 공유한다.

 

 

을왕리 루프탑카페 추천 도우도우 애견동반카페 및 일몰맛집

을왕리 주말나들이 때 갔었던, 을왈리 루프탑카페 '도우도우'를 소개하려 한다. 을왕리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큰건물이 하나 서 있는데 바로 그 건물이 카페 도우도우다.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여, 허기도 채울겸..

bryan8.tistory.com

 

아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근접성이 용이한 을왕리 해수욕장!

 

요즘 같은 날씨에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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