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3. 11:57ㆍ국내여행
5월의 첫주 주말이자 연휴의 딱 중간지점인 흐린날
텐트와 돗자리를 챙겨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햇빛이 강하지도 않은 이런날이, 강바람을 맞으며 맛있는것도 먹고
야외에서 독서하며 소풍가기 딱 좋은 날씨이다.
보통 주차는 여의도서강대교남단 공영주차장에 하고 여의도 물빛광장 앞 편의점 근처에 텐트를 설치한다.
한강7지역 여의도3주차장
아직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텐트와 그늘막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설치하는것을 권고하고 있고, 마스크도 꼭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텐트는 설치 후 밖에서 텐트안이 보이도록 항시 4면 중 2면을 열어두어야 한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최하류쪽 한강철교 중앙부터 국회 뒤 샛강 사면지까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정치, 금융,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하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이자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 각종 공연 및 마라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이다. 또한 밤섬, 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학습장 및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한강에 왔으니 한강에서 먹을 수 있는 즉석라면을 먹어줘야 한다.
이마트 편의점에서 즉석라면조리기에 넣고 4분만 기다리며 라면을 저어주면 아주 맛있는
라면요리가 뚝딱 완성되고 그 맛 또한 보장되어 올 때마다 먹게되는 별미이다.
공원 내에는 돗자리와 텐트를 대여 및 판매하고 있었다.
자전거도로도 잘 되어있고 그 길이가 4km나 되어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제법 많았다.
그 밖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여러가지 볼만한 조형물과 시설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물빛광장, 수상무대 및 수상분수, 빛의폭포, 너른들판, 천상계단, 피아노물길, 광역여객선선착장, 친수형스탠드,
페스티발랜드, 자연형 호안, 서울색공원, 요트마리나,생태공원 방문자센터, 샛강 문화의 다리 등이 있다.
이번 연휴를 맞아 다들 제주도와 강원도 등 국내 여행지로 많이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집에있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이 날 한강에는
소풍을 나온 시민들이 평소에 비해서는 확실히 적었다.
한강시민공원에서 텐트와 그늘막은 오후 7시 (19시) 전에 다 걷어야 한다.
내가 주차한 여의도 3주차장 (서강대교남단) 은 80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성수기 (4월~10월) 09:00 ~ 23:00 , 비수기 (11월~3월) 09:00 ~ 21:00 까지 운영되며,
주차요금 : 기본 30분 : 2,000원 / 추가 10분 : 300원 / 일 최대 : 15,000원 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축구장, 야구장 등 공원내 체육시설은 운영중단되었고,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 대여점 총14개소 운영이 다음달 5.31.(일)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한다.
올해는 벚꽃축제 없이 조용히 넘어간 여의도 한강공원이 앞으로도 깨긋하게 잘 보존/유지 되어
우리 후손들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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