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 15:47ㆍ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2020년 4월30일 네덜란드의 항공사 KLM의 기내에 화물을 싣은 첫 비행편이 운항하였다.
상하이에서 암스테르담까지 B777-300 을 운항하여 처음으로 새로운 '화물운송개념'을 도입했다.
운송물품은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방어에 사용되는 수십만 개의 안면 마스크와 보호 가운을 포함한
긴급한 의료 용품으로 구성되었다.
새로운화물 운반 컨셉은 이와 같이 추가 공간에 개인 보호 장비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를
선적하는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KLM의 매 비행편 마다 500개의 개인 보호 장비 패키지를 운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시도가 성공한다면, 상하이에이어 베이징과 홍콩이 다음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KLM은 밝혔다.
KLM은 추후 카고 인 캐빈 (Cargo-in-Cabin) 운항을 위해 보잉 777 3 대를 추가 배치 할 예정이다.
한편 운송중 개인 보호 장비 PPE 패키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여객 좌석에 묶여서 이동하게 된다.
KLM의 새로운 임시화물 운반 컨셉은 multidisciplinary 팀에 의해 3주 만에 개발되었다고 한다.
Air France-KLM Cargo 부사장인 'Adriaan den Heijer' 은
“이 개념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것은 특히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고, 당연히 안전에도 큰 신경을 썼다.
화물을 싣으면서 신속하면서도 기내 내부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모든 패키지는 비행 내내 자리에 유지되도록
좌석에 단단히 묶여져야 한다. 현재는 이 작업에 4 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모든 것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비행에는 KLM Cargo의 Cargo-in-Cabin 코디네이터가 동행하여
현장 적재 감독을 유지하고 새로운 절차의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Cargo-in-Cabin 시스템은 항공기가 운송할 수 있는 수송량을 크게 증대시켰다.
특히 개인 보호장비 패키지 수요증가에 따른 니즈에 완벽히 부합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항공사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옵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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