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 03:28ㆍ관광업이야기(항공+여행)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가
2024년까지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회복하지 못할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올해 2020년에는 항공여행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과 신흥경제국 등의 폐쇄와 출장 감소
등이 장기화되면서 항공산업 회복에 대한 전망은 갈수록 점점 뒷걸음을 치고 있다.
또한 IATA는 올해 여객수가 2019년 대비 5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46% 예측보다 더 악화된 결과이며, IATA는 전체 항공 교통량이 미국과 신흥경제국 지역에서
약 40% 발생하는데, 해외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제한 조치가 이어짐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항공수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상용(출장) 수요도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태가 빠듯해진 회사들의 출장 예산은 매우 제한적일 것'
이라는 게 IATA의 분석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여행 수요도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IATA가 지난 6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약 55%는 2020년에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IATA가 발표한 6월 국제 항공 여객 규모는 전년대비 -96.8%로 5월(-98.3%)과 비교해 소폭 회복하는 데 그쳤다.
국내 항공 여객의 경우 상황은 조금 나은 편이다. 6월 국내 항공 여객 수요는 전년대비 -67.6%로
5월(-78.4%) 보다 10.8%p 늘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항공업계에서 가장 바쁜 계절인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정부가
국경 폐쇄에 대한 신속한 결단을 대리지 않는 한 항공산업이 회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IATA는 내년 2021년 항공산업을 올해보다 다소 나아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5,980억 달러 매출에 160억 달러 손실을 예상하면서 항공여객 수요는 2014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 세계 민간 항공업계 손실은 843억 달러(약 1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 분야 일자리는 3,200만 개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업계 매출을 작년(8,39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인 4,190억 달러로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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