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주가급등 사유없음 리뷰

2020. 9. 5. 00:01투자이야기

 

인간은 경험을 쌓고 비슷한 과정에 노출되면 어떠한 패턴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이를 법칙화 해서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

 

물론 과거로부터 배워 미래를 예측하는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대상이 주식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돈에 대한 욕망과 어떠한 기법과 패턴을 찾기 위해 보통 차트에 대해 연구하고

 

수열과 그래프를 보며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자 애를 쓰지만 결과는 좋지 못하다.

 

주가 급등 사유없음

 

 

이번에 소개할 책도 그런 패턴을 찾으려고 노력한 사람중의 한 사람인데, 이는 앞서 설명한 사례와는 다르다.

 

정확한 정량적인 기법이 아닌 같은 일을 오래한 장인의 느낌과 촉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수만의 경험을 사례별로 설명으로 녹여내었다.

 

흔히 설명할 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고 하지 않은가 

 

 

우선 책 표지의 띠에 보면 주식 투자의 거장인 워런 버핏이 한 말이 인용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처럼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는 없다"

 

세력이 시세를 분출하는 종목을 미리 찾아내 고점 직전에 빠져나오는 방법, 다트 하나면 충분하다.

 

맞다. 우리나라의 전자공시 시스템은 정말 훌륭하고 ICT 강국으로서 자랑할만한 시스템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 다트 DART

 

 

저자인 장지웅씨는 지난 5년간 다수의 상장사와 자산운용사, 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털 등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실무와 운영을 모두 거쳤으며, 현장에서 기업가치 평가,

 

기업 상황에 맞는 메자닌 채권 발행, 최종 계약 성사까지 M&A 전 과정을 총괄해왔고, 인수합병 분야에서

 

기업 CEO가 믿고 맡기는 전문가로 알려졌다.

 

수많은 기업과 임원진을 만나오면서 기업의 생존방식과 주가의 흐름에 대해 탁월한 지식과 경험을 몸에 익혔다.

 

 

이런 실무를 직접 해봤기에 그가 직접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조언에 대해 궁금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구매하여 손에 들게 된 계기이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공시의 이면에는 각자의 사정과 긴 스토리가 있지만 정작 세상에는 공시 한줄로 발표되며

 

종료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이해관계자들과 당사자간의 속셈과 생각을 간파하여 

 

역으로 행동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다트 기업공시 길라잡이

 

 

보통 어느 기업의 주가가 큰폭으로 폭등하면 거래소는 해당기업에 무슨 사유가 있는지 조회를 요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은 "주가급등 사유없음" 이라는 간단한 한줄로 공시를 내며 답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라는 속담처럼 회사 내외부에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여러 집단이 결탁하여 많은 일이 벌어졌기에 인위적으로 주가가 움직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누가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런 일들을 행하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그런 종목에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가 설거지에 당해서 매번 쓰라린 상처를 입고 있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처럼 되지 않기위한 방어적인 차원에서 책을 읽어나갔다.

 

물론 요즘은 개인들도 투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스마트하게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많다.

 

주식 차트

 

 

급등주를 찾아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야 어느 누구나 같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워렌버핏의 첫번째 두번째 원칙인 돈을 잃지 않은것이 먼저이다.

 

공시를 통해 이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좋은 기업에만 투자하며

 

복리 효과를 누리다 보면 경제적 독립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본다.

 

책의 목차를 끝으로 서평을 마무리 한다.

 

 

프롤로그

DART 1
차트만 보고 급등주를 찾을 수 있을까?
주가 부양 의지는 전자공시에 드러난다
차트란 세력의 발자국일 뿐이다
핵심은 경영권 인수방식
시황과 리포트에는 답이 없다

DART 2
99%가 아는 전략으로 상위 1%의 수익을 내겠다고?
정말 돈 되는 정보라면 왜 나한테까지 왔지?
매도 물량은 ‘갑자기’ 쏟아지지 않는다
차트는 예술이었는데
차트에서 물리면 찾게 되는 기본적 분석
세력주는 폭락장도 버틴다
모르고 당하거나 알고 이용하거나

DART 3
주가가 움직이기 전 공시에 나타나는 신호
외울 필요 없는 CB, BW, EB, 유상증자
지분인수목적, 경영 참여입니까?
최대주주변경과 사모투자합자회사
투자조합의 주가 부양에는 패턴이 있다
시가총액 2천억 원이 기준이다
전환가액 조정에 담긴 매집 원가의 힌트
최대주주변경 수반 주식담보제공 계약 체결
주식담보대출의 역습, 역발상 매집
공시는 취소하면 그만? 불성실공시법인
남의 돈으로 신사업 진출, 주식교환과 EB발행
돈 없이 나서는 M&A, 정관변경과 신규감사선임 후가 중요하다
흡수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시 세력의 손익분기점과 목표주가 찾기
대표이사와 회사 이름이 바뀌면 의도된 호재가 터진다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이 공시되면 매도 타이밍
외국인 수급은 착시일 뿐이다
52주 신저가 갱신 후 외국인 순매수에는 먹을 게 있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 후를 주목하라
HTS로 거래량의 함정을 피하는 방법
흑자전환 이후 노려야 할 증자
무자본 M&A 단계별 시나리오
금감원 앞에서도 당당한 세력, 그들도 진화한다
상장폐지가 전혀 두렵지 않은 그들
세력이 실패하는 여섯 가지 사례
아무도 모른다. “주가 급등 사유 없음”
끝을 알리는 신호, 단일판매?공급계약해지
내 종목도 불성실공시법인 아닐까?


DART 4
공시 해석, 이보다 명쾌할 수 없다
최대주주 지분율에 대한 그들의 관점
지분공시 5%룰, 투자와 무슨 상관이지?
임원과 대주주가 주식을 서로 사고판다?
세력끼리 배신해서 다 나갔다고?
권리락으로 인한 하락, 손해 보지 않으려면?
자사주 매입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와서 해지라뇨?
관리종목에서도 남는 장사를 하는 세력
우선주를 쇼핑하면 가치투자 세력인가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은 15%) 이상 변동
자산재평가 공시는 호재? 악재?
분식회계를 걸러내는 체크리스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으면 좋은 기업?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는 종교가 아니다

DART 5
하락장에서 급등주가 등장하는 이유
관리종목 지정 후 60일을 노려라
52주 신저가 종목의 상승신호도 공시에 있다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도 중요한 단서

DART 6
세력을 인터뷰하다
아수라 1
아수라 2
전주와 사채업자의 동상이몽
세력보다 지저분한 마귀라는 존재
경영인의 횡령에는 세력도 답이 없다
검찰의 표적이 된 진짜 이유
세력이 된 사람들
세력으로 산다는 것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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