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1. 08:31ㆍ해외여행
괌에서는 PIC 리조트에서 묶었었는데, 사이판에서는 켄싱턴 호텔에서 묶었습니다.
같은 All-inclusive 타입의 숙소이며 우리나라의 이랜드가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유명합니다.
제주도에도 켄싱턴이 있지만, 사이판의 남태평양의 켄싱턴도 참 멋졌습니다.
객실수는 약 300개 정도로 기억되네요
사이판 공항이 섬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면, 사이판 켄싱턴 리조트는 섬의 북쪽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이판 켄싱턴은 아마 자연재해 피해로 인해 복구 및 레노베이션을 하다가
제가 방문했던 2016년 10월 이때쯤 다시 영업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대문을 지나면 블랙앤화이트 무늬의 드넓은 로비가 나오는데,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면
카드키를 받게 됩니다. 방에 올라가기 전에 로비와 이어진 인피티니 풀 쪽으로 가다보면
누워서 쉴 수 있는 베드가 나오고 바로 앞 전용 비치와 남태평양의 바다가 보입니다.
그리고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게되면 투명한 유리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사이판에서 보는 일몰은 괌에서 보는것 이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저 멀리 먼 바다는 붉은 노을이 남아 천천히 어두워지기 때문에 그 풍경을 보면서
멍 때리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켄싱턴 앞 바다에도 산호라인 때문에 물이 맑고 큰 파도가 없어서 수영하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바다에 나와서 리조트를 바라보면 언뜻 배 모양처럼 생기기도 했는데요
전 객실이 넓게 퍼져서 바다쪽을 바라보고 있다보니 전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당이 7개나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당별로 셰프분들도 다 유명한 분들이 Head로 계시더라구요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많은 액티비티 시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역시나 단연 인기가 높은것은 워터 액티비티입니다.
투숙객은 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인데요! 가장인기있는 것은 4가지 액티비티였어요
아쿠아파크, 카약, 패들 보드, 세일링 보트 인데요
대부분 아침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카약, 패들보드, 스윔 패드, 튜브,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렌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데일리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는데, 별이 쏟아지는 사이판을 만나는 별빛투어인 별이빛나는밤에,
장애물 코스경기, 마린 키즈, 사이판 전통댄스, 케니 이벤트, 케니 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켄싱턴 주니어 스위트 룸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꼭대기 층의 끝쪽 방으로 넓은 테라스에 나가면 엄청난 전망이 펼쳐집니다.
소파와 침구도 너무 편한 대형사이즈라 여기에 하루 쯤은 묶어보고 싶더라구요 !
클래식한 가구가 구비된 우아하고 로맨틱한 감성의 스위트로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객실이라고 합니다.
다음 여행기는 켄싱턴 사이판의 앞 바다와 액티비티 사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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