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8. 08:3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라오스 북부지방 루앙프라방이라는 도시의 근교여행지인
꽝시폭포입니다. 흔히 라오스를 슬로우 여행지라고 하는데 라오스와 루앙프라방에는 장기여행중인
유럽여행객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보통 대부분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책을 읽으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보통 여행사를 통해서 데이투어식으로 많이 다녀오곤 하지만 저는 가는길에 자유롭게 정차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겸하여 스쿠터를 빌려서 혼자 운전해서 꽝시폭포를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아주 작은 학교 하나를 발견하였는데, 다른 나라 국기가 있는 것을 보고 나중에 태극기를 걸고
아프리카나 제 3국에 학교건립을 위해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천천히 달려서 약 90분 만에 꽝시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의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식당과 상점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언덕을따라 폭포를 보러 가는길에 검은 곰 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쉬고 있는 곰을 만난건 뜻밖의 만남이었네요
루앙프라방을 찾은 여행자 중에 열에 아홉은 반드시 들른다는 꽝시 폭포입니다.
에메랄드빛의 폭포가 층층이 흐르는 아름다운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데요.
Kuangsi Waterfall Park 안에 위치해 있어 산림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놀이 구역이 꽤 넓어 사람이 많더라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 위치한 대형 폭포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며, 햇살과 그늘, 에메랄드빛 폭포가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숲 속 계곡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라오스도 매우 습하기 때문에 시원한 물에 들어가게 되는데, 물속에 닥터피쉬과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서 입수하게 되면 물고기들이 다리나 발을 쪼으는게 느껴져서 간지럽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루앙프라방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자전거로 하교하는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이방인이 신기했는지 아이들이 다들 한번씩은 저를 보며 웃으며
지나가는것을 보고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게 아마 자유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루앙프라방 시내와 방비엥을 소개해드릴게요!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시대의 인천공항 근황 - 3층 출국장편 (Feat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 (20) | 2020.12.29 |
---|---|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비엥 여행기 (22) | 2020.12.09 |
라오스 여행기 수도 비엔티엔 - 빠뚜사이 독립기념문, 탓루앙, 남푸 분수 (36) | 2020.12.07 |
보홀 여행기 - 맨 메이드 포레스트, 나비농장, 초콜릿 힐, 행잉 브릿지, 바클라욘 성당 (22) | 2020.12.02 |
세부, 보홀 여행기 - 세부도교사원, 산 페드로 요새, 마젤란 십자가, 산토 니뇨 성당, 로복강투어 (14) | 2020.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