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8. 08:57ㆍ국내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을 관광하고 버스를 타고 부산의 유명한 시장인 자갈치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학교가 일찍 끝났는지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하교길에 올랐더라구요! 아이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갔습니다.
자갈치 시장을 가기위해서 남포 지하 쇼핑센터를 통해 길을 건넜는데요!
지하상가에 꽤 많은 상점이 있고 지하철타는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자갈치 시장건물에 자갈치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건물쪽으로 향하며 시장을 구경했습니다.
가는길에 여러집에서 고래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래고기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판매하는줄도 몰랐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자갈치시장 건물은 깔끔하고 큰 규모의 건물이었는데요
우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옥상의 자갈치 전망대를 가려고 했으나 에스컬레이터로는 3층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해서 3층에서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올라가니 전망대는 닫혀있고 시설물 정비중이라는 표지판만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3층공간도 생각보다 많이 비어있었는데, 건축물이 지은지 얼마 안된건지
아니면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서 자리가 빠진건지 잘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닫혀있는 문 앞에서 창문을 통해 본 자갈치 시장 앞바다의 경치도 충분히 아름다웠기에 만족했습니다.
자갈치시장 건물 1층에 내려오니 광안대교 그림과 함께 Jagalchi market 광고판이 있었는데
광고 문구가 기발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오이소! Come! / 보이소! See! / 사이소! Buy!
요즘 젊은세대가 좋아하는 힙합 가사처럼 라임이 딱딱 들어맞는게 재미있더라구요
그리고 시장을 나오니 오히려 길거리에서 흥정하는 모습에 더 시장다운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자갈치 슈퍼마켓을 지나 점심을 먹고자 시장입구에있는
60년전통의 구포국수로 향했습니다. 출입명부를 적는데 다들 부산지명을 간단하게 적는데
혼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라고 적으니 이곳사람이 아닌게 확 티가 나게 되었습니다.
3,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잔치국수와 김밥한줄을 주문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판을 사진찍으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무엇을 찍냐고 물으시길래
여행중인 블로거인데 개인 기록용으로 찍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디 기관에서 나와서
자기 잘못한거 있어서 잡아갈라카는줄 알았다며 재미있는 농담을 건네셨습니다.
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먹을만큼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야외 테이블이 있는 FLUE800 커피숍에서 800원주고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다가
문득 지나온 복권방이 생각나서 로또를 구매하러 갑니다.
괜히 1등이 4번 나온곳이라는 생각에 만원어치 구매해봤는데, 역시나 결과는...
그래도 비록 당첨은 안 되었지만 재미있는 자갈치시장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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