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3. 08:5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저는 명품에 별로 관심도 없고 가성비와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형편이 되어도 명품을 직접 구입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명품의 중심지 파리에 갔으면 구경은 해줘야겠죠~?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말하는 고급 브랜드의 대부분이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패션 산업은 대부분 수공업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부유층의 경우 남들과는 다른 옷을 입기 위해 장인이 고급 재료로 만든 옷을 선호하였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두각을 나타내었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루이비통 Louis Vuitton,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샤넬 Chanel, 에르메스 Hermes
등이 있습니다.
구찌는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입니다.
현재는 프라다나 펜디와 비슷한 급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는 구찌입니다.
2015년 이후 20, 30대 밀레니엄 세대에서 가장 핫한 명품으로 재부상하며, 2019년 96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
루이비통에 이어 업계 2위의 매출을 달리는 브랜드입니다.
구찌는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피렌체에서 설립하며 시작되었습니다.
1897년 런던의 최고급 호텔 사보이 호텔에서 일하던 구찌오는 상류층 손님들의 고급 가방에서 영감을 얻고
1902년 고향 피렌체로 돌아가 가죽공방 기술을 배우기 시작하여 이후 1921년 피렌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가죽 용품과 작은 가방을 취급하는 첫번째 구찌 매장을 오픈하였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는 상품라인을 더욱 확장하여 다양화 시켰으며 구찌의 주 고객층인 귀족들의 승마 용품에 대한
수요로 인해 독특한 홀스빗 아이콘을 개발하게 됩니다.
1938년에는 이탈리아 쇼핑 중심지 로마 콘도티 거리에 매장을 열게 되었다고 하네요
샤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끊임없는 고가 브랜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명품, 바로 샤넬Chanel입니다.
칼 라거펠트로 대표되었던 샤넬은 블랙핑크 제니가 샤넬의 하우스 앰배서더입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그녀는
샤넬 코리아의 간판이었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하우스 앰배서더입니다.
과거보다는 많이 비싸졌지만 여전히 파리에서 사는 것이 한국보다 저렴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세일 기간과 택스 리펀드를 이용하면 비행기 값을 뽑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래서인지 파리 샤넬 매장은 하루 종일 기다림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샤넬 깜봉점은 본점으로, 샤넬을 대표하는 깜봉 라인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운영시간 : 월~토요일 10:00~19:00, 일요일 휴무
- 주소 : 31 Rue Cambon 75001 Paris
- 전화번호 : +33 1-44-50-86-00
- 찾아가는 방법 : M8, 12, 14 Madeleine역에서 도보 2분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뉴룩New Look! 바로 크리스찬 디올 그 자체이자, 크리스찬 디올을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서게 만든 작품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그 어느 옷보다 여성의 곡선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는 디올인데요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숱한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문을 연 샹젤리제 거리의 디올 부티크는 언제나 현지인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입장 고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니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합니다.
- 운영시간 : 10:00~20:00, 연중무휴
- 주소 : 30 Avenue Montaigne 75008 Paris
- 전화번호 : +33 1-40-73-73-73
- 찾아가는 방법 : M1 Franklin D.Roosevelt역에서 도보 5분
한국에 수입되는 명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루이비통Louis Vuitton
1854년부터 현재까지 160여 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대중적인 브랜드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1호점은 엄청난 규모답게 거의 모든 상품을 다 갖추고 있으며
신상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기에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며 많이 붐빌 때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다리기 지루하다면 매장 뒤에 위치한 루이비통 전시관 입구를 통해 최상층으로 가보면
거의 1년 내내 전시회를 열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천천히 전시회를 둘러본 뒤에 직원에게
요청하면 매장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를 안내해주니 줄을 서지도 않고 전시회도 보고 1석 2조입니다.
- 운영시간 : 월~토요일 10:00~20:00, 일요일 11:00~19:00(전국 매장 중 유일하게 일요일에 오픈), 신정, 노동절, 크리스마스 휴무 특별
- 운영시간 : 12월 24, 31일 10:00~18:00, 12월 9, 16, 23일 11:00~19:00
- 주소 : 101 Avenue des Champs-Elysées 75008 Paris
- 전화번호 : +33 1-53-57-52-00
- 찾아가는 방법 : M1 George V역에서 도보 1분.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로 조금만 내려오면 됨
오늘은 파리의 화려한 명품들에 대해 사진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명품 구입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세금입니다.
우리나라 면세 금액은 $600가 기준으로 만약 $600를 넘겨서 구입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관세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웬만한 명품이 $600은 가뿐히 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가일수록 관세 금액 또한 높아지니 부담도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관세를 내지 않으려다가는 후회하게 되는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나,
유럽을 거쳐 오는 경우 세관 검사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입니다. 자진 신고가 아닌 세관에 의한 적발일 경우
기본 관세에 벌금까지 추가로 내야 합니다. 또한 구매 영수증을 챙겨 세관 신고서에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스 리펀이나 관세율 또한 미리 알아본 뒤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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