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근교도시 여행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당일치기

2021. 3. 8. 08:53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뮌헨 근교여행지로 유명한 짤츠부르크입니다.

 

짤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이지만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다녀올 때 따로 출입국 심사가 없어서

 

그냥 한 나라의 다른 도시를 다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짜르트로 유명한 이 도시가 궁금했습니다.

 

짤츠부르크의 골목길
모차르트 생가 (Mozart's Birthplace, Mozart Geburtshaus)
모짜르트 생가
기념품가게

 

 

짤츠부르크역에서 버스를 타고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시내까지 왔습니다. 

 

1756년 1월 27일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가 이곳에서 태어납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3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고 5살 때 작곡을 하고, 9살 때 교향곡을 만들었으며,

 

12살 때는 오페라를 만들기도 해던 그가 바로 모자르트 입니다.

 

 

모자르트 생가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집은 아버지 레오폴드와 친분이 있었던 1층의 유태인 상인 하겐하워가 결혼 선물로 제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모자르트 어린 시절 그의 연주 여행의 후원자가 되어 주기도 했던 하겐하워를 기리기 위해 후에 모자르트는

 

그의 아들(후에 신부가 됨)을 위해 미사곡을 작곡해 주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모자르트 생가 앞 광장의 이름이 바로 하겐하워 광장입니다.

 

루이비통 매장
멀리 보이는 쌍둥이칼 매장
이때도 유명했던 명품 루이뷔통
쌍둥이칼 매장
도시내의 마차
비오는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 대성당
시계탑과 성화
멀리 맑아져 오는 하늘
잠시 멈춘 비

 

 

이때가 정확히 금연 7개월 째로 기억합니다. 

 

한국의 11월초는 굉장히 따듯했기에 호기롭게 얇은 점퍼만 걸치고 여행길에 올랐다가 

 

너무 추워서 영국에서 바로 목도리와 장갑을 사서 다니고 있었는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신발이었습니다. 이날 바닥이 젖으니 발에 바로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얇은 스니커즈인 컨버스를 신고 갔는데, 눈이나 얼음을 밟으면 그 온도가 바로 발바닥에 전해져

 

너무 춥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지도를 보며 걷다가 확인차 현지인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반대로 길을 알려줘서 발도 시린데 잘못된 방향으로 와서 다시 그만큼 돌아갈 생각을 하니

 

7개월간 참아왔던 흡연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잘 참아서 

 

아직까지 15년 째 금연하고 있습니다. (이때 한대를 피웠다면 지금도...)

 

불어난 강물
중앙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멀리 맑은 하늘

 

 

모짜르트로 시작해서 모짜르트로 끝나는 짤츠부르크의 당일치기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이 다음날에는 독일의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를 다녀왔는데요

 

뮌헨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도시를 기차를 타고 여행하니 매일이 흥미롭고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생들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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