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당일치기 여행지 하이델베르크 1편 - 네카르강, 카를 테어도르 다리, 학생감옥, 하이델베르크성, Kurpfälzisches Museum

2021. 3. 9.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 입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대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입니다.

 

저는 해외여행 시 입장이 허용되고 방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대학교를 들어가보곤 하는데요

 

일단 젊은 학생들의 학구열을 느끼고 그 에너지와 기운을 받는 것 같아 좋더라구요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시내로 들어가는길
도시로 들어가는 광장
멀리 보이는 교회같은 건물
대학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현대차 투싼
Kurpfälzisches Museum
Kurpfälzisches Museum
한국분이 운영하는 중국식당

 

 

뮌헨에서 출발하여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하여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 중심으로 들어왔습니다.

 

대학가 도시 답게 인구 연령층이 대부분 젊은 층이 많아서 역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Kurpfälzisches Museum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있는 미술관과 고고학 박물관인데 박물관 앞에 있는

 

익숙한 한글이름의 식당이 있어서 일단 밥부터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이 때 좀 춥기도 하고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서 얼큰한 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짬뽕이 눈에 딱 들어왔습니다. 한그릇에 15유로.... 2006년 당시 1230원 정도 했으니 약 18,500원...

 

공기밥은 별도 5유로... 그치만 몸살기운이 막 올라오려고 하는 제게 이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없었기에 일단 먹고보자 라는 생각으로 두둑하게 먹고 여기 식당 주인 아저씨께 

 

목감기약 사는 문장을 독일어로 배워서 덕분에 목감기약도 구입했습니다.

 

독일에서 먹은 짬뽕
황태자
태극기
학생감옥
감옥을 지키는 고양이?
학샘감옥
감옥이었던 곳
제발 낚서좀 하지 맙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는 '학생 감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1778년부터 1914년까지 공공질서를 위반한 학생들을 감옥에 투옥시켰다고 합니다.

 

당시에 독일은 대학이 치외법권이었기 때문에, 학교 내에 자체적인 사법권과 재판권이 있었기에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1층 입구에 작은 매표소에서 3유로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낙서들이 보이는데,

 

그 속에서 감옥 내에 생활과 그들의 당시 감정을 유추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통 2주 동안 학생 감옥에 머물게 되었고,

 

저항한 학생은 4주까지도 감금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학생이기에 감옥에 있어도, 수업이 듣고 싶다면, 수업을 들으러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학교 건물 같음
무슨 박물관 건물
하이델베르크 시민들
하이델베르크 성
작은광장과 그 뒤로 보이는 하이델베르크 성
성으로 올라가는길

 

 

중세의 아름다움과 현대 도시이자, 또한 관광도시로서의 자유분방한 이미지가 뒤섞여 있는 곳이

 

바로 독일의 하이델베르크가 아닐까 합니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을 대표하는 대학자 칸트, 헤겔, 괴테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인문학의 도시이자 독일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입니다.

 

또한 독일에서 손꼽히는 대학도시로서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젊고 자유분방하며, 이에 수많은 관광객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진중한 독일의 다른 도시와는 다른 묘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체코의 프라하 대학교와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1386년 선제후 루프레흐트 1세에 의해 설립된 곳입니다.

 

16세기 종교개혁의 보루가 된 곳이기도 하며, 대학의 자유와 학문의 자유의 개념이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아름다운 하이델베르크 성은 신구교 사이의 전쟁이었던 30년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완성되지 못한 채

 

현재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
건너편에 보이는 철학자의 길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네카르 강과 카를 테어도르 다리
멋진 전경의 하이델베르크
아름다운 숲이 많은 곳
초록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전경
성 안의 건물들

 

 

하이델베르크 성을 올라가며 보이는 네카르강과 하이델베르크 시내 전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다리를 건너 강건너편에는 유명한 철학자들이 걸었다는 철학자의 길도 있다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는 황태자의 첫사랑에는 다 담지 못하는 많은 역사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아 독일에서는 드물게 과거 유적지들과 구도심이 잘 보존되어 있으면서도

 

세계 대전 이후 유럽 주둔 미군 총사령부가 있는 역사의 아이러니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독일 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장 독일 답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 하이델베르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한 갈색 빛의 성안에는 여러 관광객들이 여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역사가 느껴지는 시계탑과 정말 초대형 목조 와인통구경을 하며 성안을 구경하다가 

 

다시 슬슬 내려가서 네카르강을 건너가 보기로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성 내부
멋진 시계탑
가을이 지난 하이델베르크
빨간지붕의 아름다운 도시
시내 전경
큰 오크 통
사람이 앞에 서 있으니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24살의 어렸던 나

 

 

2006년 당시에는 리바이스 '엔지니어드 진'이 유행해서 저 바지를 자주 입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렇게 옛날 여행을 둘러보며 여행지에 대한 추억 뿐만 아니라 그 시절에 대한 추억도 소환되어

 

더욱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여행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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