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 08: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벌써 이번주의 마지막 업무일이네요~!
오늘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야경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연사 박물관을 나와 링을 따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비엔나의 야경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호프루브크 왕궁으로 돌아가 야경을 보고 오스트리아 의회의사당 Parlament 도 보고 그 뒤로 멀리 보이는
시청사쪽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유명한 비엔나 시청사 앞에는 작은 시장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는데
이곳에 오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한게 여행온 기분이 한층 더 났습니다.
시청사 앞의 이 광장과 공원을 라타우스 광장과 라타우스 공원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 빈 시청사 앞에서는 여름에 무료로 시청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프란츠 벨스 뫼스트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 장면을 볼 수 있기도 했다고 하네요
비엔나는 시임에도 주와 같은 지위를 갖기 때문에 빈 시의회는 즉 주의회와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빈 시청사 야경을 본 뒤 지하철을 타고 빈 전체 야경을 내려다보기 위해 도나우타워로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도나우타워까지 공원을 지나 꽤 걸어가야 했는데요
밤 7~8시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거리는 깜깜하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참 우리나라만큼
밤 늦게까지 재미나게 놀곳이 많은 나라도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체코 프라하 야경 여행편에서 유럽의 3대 야경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 비엔나 야경은 전혀 기대를 안해서
그런것인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는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명성이 너무 높아서
높은 기대치 때문에 후회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기대가 없었기에 더 크게 감동이 오는 때가 있습니다.
도나우 타워에서 바라본 비엔나의 야경이 그렇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 타워 꼭대기 부에는
1시간마다 한바퀴 회전하는 회전 레스토랑이 있어서 신기함을 자아냈습니다.
도나우 타워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기차역 인데요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는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저 시간대에도 야근이나 회식 후 귀가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우리가 너무 바쁘고 각박하게 사는건 아닌지 1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또 되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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