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여행기 - 카사노바의 탄식의 다리,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종탑전망대

2021. 4. 9. 08:3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베니스에서 카사노바의 감옥으로 가는길로 유명한 탄식의 다리와

 

베니스 섬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산 조르지오 마조레섬과 전망대를 다녀 온

 

여행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멀리보이는 전망대
운치있는 베네치아 부두 거리
수상택시 타러 가는길
관광상품인 곤돌라
배 정류장
탄식의 다리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 궁전과 궁전 부속건물인 프리지오니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로 17세기 지어졌습니다.

 

아름답고 조그만 이 다리가 '탄식의 다리'라고 불려지게 된 이유는 궁전에서 판결을 받고 

 

감옥으로 이동하는 죄수들이 이곳 창문 틀을 바라보며 탄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다리는 그런데 원래의 이름보다 카사노바와 연관된 것으로 더욱 더 유명한데요

 

 

세기의 바람둥이로 유명한 지오반니 카사노바가 바로 이 다리를 건넌 사람중에 유일하게 탈옥에 성공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담으로 카사노바가 이 다리를 건너 수감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카사노바는 10인 위원회에서 재판 받을정도로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었고,

 

당연히 이 다리를 건너 수감되었거나 이곳을 통해 탈출한 것도 아니라고 백과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배를 타고 건나가야 하는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
수상 택시 정류장과 택시
택시에 오르는 사람들
옆의 정류장
리도섬에서 부라노 섬까지 이동하는 택시
섬을 향해 이동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을 가려면 베니스의 주요 이동 교통수단인 수상택시를 타야 합니다.

 

수상택시를 탄 것은 베니스가 당연히 처음이었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베니스에서 배를 타고 조금 멀리 가면 리도섬과 부라노 섬이 나오는데요!

 

세계 3대 영화제로 유명한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섬이 바로 이 리도 섬입니다.

 

 

그리고 부라노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무라노섬은 유리공예가 아름다운 섬입니다. 

 

베니스의 명물로 알려진 베니스 글라스의 원조인 무라노섬은 언제나 유리공예로 반짝인다고 해요 

 

다른 나라에 유리 세공 기술을 빼앗길 수 없었던 기술자들이 모여서 만든 무라노섬이기에 자부심이 대단한데 

 

부라노섬 보다는 조금 덜 화려하지만 무라노섬만의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곳이라고 해요

 

아쉽게도 두 섬은 시간 상 가보지 못했네요 ^^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내부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내부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 전망대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종탑
멀리 보이는 베네치아 섬의 라인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에 도착해서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을 구경하고 종탑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엘리베이터에 있던 직원이 탑승료를 직접 

 

지불받고 있었습니다. 얼마냐고 영어로 물어보니 이탈리아 직원이 "2유로" 라고 해서 아 2유로.. 

 

하고 내려고 보니, "엥?"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와서 그런지 한국말로 알려준게 재미있었네요

 

 

종탑에 있는 전망대는 높이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베네치아의 해안선을 다 볼 수 있고

 

바쁘게 오가는 배들과 함께 유럽의 역사 깊은 건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바다와 함께 베네치아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절경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멋졌겠지만 흐린 날씨에도 충분히 멋진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다시 택시 타고 본섬으로 복귀

 

 

이렇게 베니스의 전체 전경을 보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베니스 여행기의 다음 이야기는 다음주에 이어집니다!!

 

불금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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