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여행기 - 산마르코 대성당, 산마르코 광장, 아쿠아 알타 (high water) 현상

2021. 4. 8.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베니스 여행의 중심인 산마르코 대성당과 산마르코 광장

 

그리고 쉽게 겪을 수 없는 아쿠아 알타라고 하는 하이워터 high water 현상을 보여드릴게요

 

나중에 알았는데 이 현상이 일년중 몇일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쿠아 알타로 인해 길에 놓인 임시 다리들
산 마르코 광장 다리 위를 걷는 사람들
산 마르코 광장
다리위를 걷는 사람들과 뒤로 보이는 산 마르코 성당

 

 

아쿠아 알타 현상은 시로코 바람, 아드리아 해의 해류, 저기압, 태양과 달의 중력인력과 같은 자연현상이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도시의 낮은 지역이 잠길 정도로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두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는 낮은 센티미터의 홍수이기 때문에 조수가 감소하고 나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그 동안에는 저렇게 널빤지 다리를 깔아 물에 잠긴 길 위를 걷습니다.

 

 

1897년에 베니스의 기준이 된 Punta della Salute로부터 해수면이 110 센티미터를 초과하게 되면 

 

아쿠아 알타로 간주되는데, 최근 10년동안 평균적으로 해수면이 110 센티미터를 초과하는 일은

 

일년에 오직 6번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도시의 12%가 몇 시간 동안 물에 잠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기 어려운 귀한 체험을 하고 온 셈입니다 ^^ 

 

산 마르코 대성당
아름다운 대성당
물의 도시 한가운데의 성당
산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광장은 아드리아해를 향해 있는 베니스의 테라스와도 같은 곳입니다.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을 했던 이곳은 베니스의 하이라이트랍니다. 

 

좁은 골목과 운하 사이를 걸어 내려오다가 만난 산 마르코 광장은 가슴이 확 트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낮에는 북적이는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고 밤에는 로맨틱한 감성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날은 흐리기도 하고 가운데에 물 웅덩이가 고이기도 했는데 물이 없는 곳으로 

 

비둘기떼가 잔뜩 모여 있어서 조금은 징그럽기도 했습니다. (한번에 이쪽으로 날아오면 어쩌지?)

 

특히 베네치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보통의 광장은 4면이 건물로 둘러싸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산 마르코 광장은 한쪽 면이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물에 잠긴 베네치아
한쪽이 뚫려있는 광장
아름다운 이태리 건축
산 마르코 대성당 입구
산마르코 대성당 내부
멋진 모자이크

 

 

베니스 수호성인 성 마르코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 바로 산 마르코 성당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기는 광장의 핵심 포인트인 곳입니다. 

 

베니스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화려하고 큰 성당을 짓고자 했던 베니스인들의 염원이 담겨다고 해요 

 

산 마르코 대성당은 비잔틴 양식을 기본으로 로마네스크와 르네상스양식까지 복합된 베니스의 걸작품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모자이크 작품들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이날처럼 광장이 물이 잠기면 물에 반영된 아름다운 모습을 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입장할 때 복장 규정이 있는데요

 

반바지나 민소매 짧은 치마 등 노출이 있는 복장으로는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
산 마르코 광장
바람부는 베니스
흐린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
아름다운 베네치아 건축물

 

 

오늘은 베네치아 관광의 중심인 산마르코 광장과 산 마르코 대성당

 

그리고 일명 하이워터 현상인 아쿠아 알타 현상이 일어난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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