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여행기 - 베네치아 S.M.N. 중앙역, 리알토다리, 유리공예품과 가면

2021. 4. 7. 08:3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서유럽 8개국 여행의 7번째 국가는 바로 이탈리아 입니다.

 

비엔나에서 야간기차를 타고 베니스에서 이태리 첫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는 한달이라는 여행기간의 30% 가량을 들일만큼 볼것도 많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찬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도착하던날 비오는 중앙역 앞 모습
밀라노로 떠나던날 맑은 중앙역 앞 모습
베네스 S.M.N. 역 앞 모습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역 앞 풍경부터가 남다릅니다.

 

기차를 타고 내리자 마자 역사 바로 앞에 이런 풍경을 가진 기차역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 면에서 베네치아의 산타마리아 노벨라 S.M.N. 역은 거의 제가 몇손가락으로 꼽는

 

아름다운 기차역 중에 하나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야간기차를 타고 오면서 거의 도착할 시간이 다다른 이른 아침 복도에서 차창밖 풍경을 

 

구경하다가 옆칸의 미국 청년과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유럽을 몇달 째 여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랑 불과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어요

 

제대한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기에 참 그런 자유가 부럽게만 느껴졌고

 

우리나라 남자들이 조금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시는 군대가 2년 2개월... 공군은 2년 6개월 시절 ㅠ)

 

 

물의 도시 베네치아
물과 함께하는 도시
골목길도 보트를 타고 지나가야하는 도시
성당같은 건물도 물위에 떠 있다
건물에서 역사와 흔적이 보이는 도시
보트는 필수

 

 

어릴 때 오락실에서 매일 즐겨하던 '킹오브 파이터'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94부터 시리즈로 나와서 97버전까지 엄청 열심히 했는데, 격투 게임이라 각 나라의 대표들이 나와

 

가상의 인물들로 격투를 벌이는 장면인데 이태리 대표 3명과 시합을 하면 싸우는 뒷 배경지가

 

바로 물의 도시 이곳 이탈리아 베네치아 였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베네치아는 상상속에서 존재하던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습니다.

 

실제로 와보니 골목 사이사이가 물로 차 있고 모든 건물들의 외벽이나 외관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곳은 베네치아 아니면 지구상 다른 곳에서 못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가 다닐 수 없는 거리
베네치아 풍경
분홍빛 건물
교통수단 보트
그 유명한 곤돌라
리알토 다리
유명한 리알토 다리

 

 

이곳은 영화에서 단골손님으로 자주 등장하는 베니스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다리일 리알토 다리입니다.

 

베네치아의 최초리 다리로도 유명한데,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베네치아 모습이 참 예쁩니다.

 

1592년 미켈란젤로를 제치고 채택된 안토니오 다 폰테의 설계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지어져서 더 아름다운 곡선미를 자랑합니다.

 

 

위 사진 좌측 아래의 분은 숙소에서 만난 2살 위의 형이었는데, 영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라고 했는데

 

일본어를 무척잘했습니다. 숙소에 있던 다른 일본 여자분이 저 형이 일본말을 너무 잘해서 

 

같은 나라 사람인줄 착각했을 정도였는데 그런 능력을 뿜어낼때면 저 형에게 빛이 났습니다.

 

저는 외국어를 능통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매력도가 더 올라가게 보이더라구요

 

영화에 자주 나온 그곳
리알토 다리 위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
베네치아 특산품
리알토 다리 옆 작은 시장
베네치아의 대표 기념품 가면

 

 

베네치아에서 사갈 만한 기념품으로 가면과 발달한 유리공예 기술의 유리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1년뒤 2007년 여름 친구와 터키 + 동유럽 한달 여행 때도 잠깐 다시 오게 되는데요

 

죽기전에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2006년때와 비슷한 모습으로 저를 반겨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여행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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