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4. 08: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드디어 베니스 여행기의 마지막편입니다.
오늘은 베니스의 야경과 리알토 다리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상점과 기념품가게에대한
여행기입니다.
리알토다리는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관광중심지이자 이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아름다워서
해가 질 즈음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리 양쪽으로는 상점들과 기념품 가게가 많아
늘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저도 이곳에서 축구 유니폼을 사려고 구경하는데 갑자기 가게 주인이
눈치로 저쪽으로 가라고 눈치를 막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경찰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것은 정식 진품이 아니기에
불법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관광을 하고 다시 그 길을 돌아가는데 그 주인이 다시 저를 막 불렀습니다.
심지어 경찰이 아직도 옆에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 무언의 거래가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선진국이자 G7 국가인 이탈리아도 결국 별 수 없이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리알토 다리는 1592년 완공된 대운하를 가로지른 베니스 최초의 다리입니다.
오늘날에도 운하를 건널 수 있는 다리는 리알토 다리 포함해서 딱 3개가 전부라고 합니다.
한 낮에도 이곳을 찾아 베니스의 풍경을 보기에 좋지만 다리 위에서 보는 일몰과 야경 또한
환상적으로 멋지기 때문에 베니스를 여행한다면 이곳은 최소 두번은 와줘야 합니다.
게다가 다리 양쪽으로 상점들이 많아 괜찮은 아이템들을 쇼핑할 수 있어 기념품 살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니스의 가면은 전통적인 것으로, 옛날부터 가면을 쓰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중세 시대에 서민들이 가면을 쓰고 귀족 놀이를 하며 기분을 달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중세 이후부터 귀족에게까지 퍼져, 신분을 숨기기 위해 1년 내내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인기가 높았던 것이 풍습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짧은 베니스 여행기를 마치고 지방 완행선을 타고 세계 3대 패션의 도시 중 하나인
밀라노로 향합니다.
베니스는 2007년 7월 친구와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되어 총 두번 가봤는데
14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 여행기는 패션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축구로 유명한 밀라노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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