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5. 08:5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이탈리아의 두 번째 여행지인 밀라노까지는 기차를 타고 갑니다.
베니스에서 밀라노까지는 완행기차를 타고 갔는데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어서
거의 무료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베니스와 비교했을 때, 밀라노는 훨씬 더 큰 도시인게 중앙역부터 느껴졌습니다.
제가 여행했던 당시는 비수기였지만 저는 매번 한 도시에 도착하면 다음 도시로 이동할
기차표를 먼저 구입하고 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여행지가 마음에 들어서 더 머무르게 되면
다시 변경하고는 했는데 변경한 적은 두어번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밀라노에서의 여행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기에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두고 곧장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이 때 여행추세로 베니스에서 피렌체로 내려가서 바로 로마로 가는 여행객들이 훨씬 많았는데,
저는 축구도 좋아했고 패션에 관심이 많았기에, 밀라노를 꼭 들러보고 싶었습니다.
이 당시 밀라노의 축구팀인 AC밀란이 셰브첸코와 카카 그리고 인자기 등을 앞세워 유럽을 정복하던 시기였습니다.
(참고로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날두와 같이 뛰던 시절입니다)
2006년 11월 당시 유럽의 대부분의 유적지가 그렇듯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도 레노베이션중이라
아예 들어가볼 수 없었는데, 다행히 2007년 7월 다시 밀라노를 방문하게 되어서 그때 성당 내부와
옥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밀라노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두오모 광장에는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과 함께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가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광장 중앙에는 이탈리아의 영웅인 가리발디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혁명가이자 군인, 정치가였던 그는
'이 사람이 역사에 등장하면서 사실상 이탈리아가 탄생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위인입니다.
로마제국이 붕괴하고 가리발디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탈리아는 통일국가였던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밀라노는 세계 3대 패션쇼가 열리는 도시로도 유명하여 패션하면 빼놓을 수 없는곳입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구찌, 프라다, 불가리, 아르마니 등 명품들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이고
자동차의 명품인 마세라티나 페라리 등도 이탈리아의 명품 장인 기술이 만들어낸 명품입니다.
다음 여행기에서는 이탈리아 명품을 볼 수 있는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 여행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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