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7. 08: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고한대로 오늘은 피사의 사탑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피사 여행기 입니다.
피사의 사탑 투어는 30분 단위로 45명의 정원만 받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올라가면 안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겠죠?
피사 대성당은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을 대표하는 주교좌 성당(대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란 Roman(로마인)과 Esque(기법을 닮은)의 합성어로서 견고한 석조건물, 둥근 아치,
석조의 반원형태의 돔 등의 화려한 고대 로마적인 건축양식을 계승한 '로마 스타일'이라는 뜻입니다.
이 성당은 피사의 사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종루, 세례당, 묘지 캄포산토 등을 갖추었습니다.
이 성당은 팔레루모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서 1064년 그리스인 부스케투스(Buschetus)의 설계에 의해서
기공하였고, 1118년에 헌당되었으며, 12세기 말에 라이날두스(Raynaldus)가 서측 부분을 연장해서 돔을 설치하고
13세기에 파사드가 완성하였는데, 성당보다 옆에 있는 부속건물인 사탑이 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탑에 비해 정말 웅장하고 큰 건축물이었습니다.
투어 시간이 되고 허용된 인원만 입장을 시켜 줍니다.
저는 사전에 예약을 했었기에 당당히 입장해 봅니다.
내부는 원통형 계단으로 시계 방향의 계단을 빙글빙글 돌아서 옥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좁은 폭의 원통 계단을 오르다 보니 살짝 어지럽긴 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나 높은곳에서 보는 전망은 늘 멋집니다.
이곳에서 피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정도로 피사에는 높은 건축물이 없었는데요
특히 멀리있는 축구장이 보일정도로 가시거리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신식건물은 거의 없고 거의 옛 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피사의 모습이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로, 기울어진 탑으로 유명합니다.
1173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기울어졌늗네 이 기울어진 원인은 피사지방이 고대에는 저습지였다가
관개로 개발된 지역이라 지반이 매우 부드러웠던 데다가 저렇게 높게 탑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로는 고작 3m밖에 파지 않아서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173년 8월 9일 착공 시에는 수직이었으나, 13세기에 들어 탑의 기울어짐이 발견되었습니다.
높이는 지상으로부터 55m, 계단은 297개로 이루어졌으며, 무게는 14,453t입니다.
지반에 가해지는 평균 응력은 50.7tf/m²란 계산 결과가 나왔는데 현재의 기울기의 각도는 약 5.5°이고
기울기의 진행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멈추었어요.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멋진 토스카나 지방의 전경을 감상하고 다음 투어 시간때 자리를 비워줘야 하므로
다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서 정작 정상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약 20분 내외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멋진 구경을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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