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9. 07:22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며 해발고도 3400미터 이상에 위치한 도시
페루의 쿠스코의 가볼만한 곳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은 남미의 여러 아르마스 광장을 통틀어 가장 예쁜 광장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곳입니다.
쿠스코 대성당과 라꼼빠니아성당이 있고, 잉카박물관과 여러 상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구름이 정말 가깝게 보여서 이곳이 해발 3,400미터임을 실감하게 해주며 탁 트인 광장 사방으로는 더 높은
우리네 옛 달동네 같은 집들이 보여 정겨움을 느끼게 합니다.
2. 쿠스코 대성당
쿠스코의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대성당은 잉카 시대의 중요한 궁전이었던 비라코차 궁의 토대 위에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이 성당은 사실 이 도시에 세워진 두 번째 성당입니다. 첫 번째 성당은 더 작고,
스페인 점령초기였던 1536년에 세워졌고, 수십 년이 흘러 이 커다란 새 성당을 건축하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559년에 초석이 놓였으나 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파괴적인 대지진이 일어난 덕에,
1669년 새 성당의 건축이 완성되기까지는 100년도 넘는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새 성당을 짓는 데에는 최고의 재능을 지닌 식민지 예술가들이 동원되었고, 상당수의 원주민들이 인부로
임시 고용되었습니다. 쿠스코 대성당에는 식민지 예술의 훌륭하고 호화로운 예를 보여 주는 요소가 가득한데,
이 중 대부분은 명망 높은 이 지역의 '쿠스코 유파'에 속한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안토니 반 다이크의 작품으로
알려진 예수의 초상화도 이곳에 있습니다.
3. 쿠스코 12각돌
라 꼼빠니아 성당을 마주보고 좌측편에 Loreto 길이 나 있어서
그 길을 따라가면 잉카 석조건축의 진수를 볼 수 있는 12각돌을 볼 수 있습니다.
잉카의 건축의 특징은 시멘트나 연결재의 사용없이 종이 한 장 조차 들어가지 않을 만큼 건축물을
정교하게 쌓아올렸는데 있어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4. 쿠스코 산 페드로 시장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서 남서쪽으로 약 20분 남짓 천천히 걸어서 쿠스코 대학과 번화가인 여행자거리를 지나
멋진 성문을 통과하면 산 페드로 시장이 보입니다.
시장에는 알파카옷이라고 판매하고 있는 옷가지들과 고기 견과류 과일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고,
식당과 쥬스가게도 한쪽에 많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전통 마을 시장을 가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내일 이어서 쿠스코에 가볼만한 여행지 2편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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