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 라파즈 가볼만한 곳(여행지) 추천 2편

2021. 10. 15. 08:13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2편이자 라파즈 마지막 소개입니다.

라파즈도 은근 가볼데가 많은 도시입니다.


1. 하엔거리

하엔거리
악기박물관
느낌있는 커피숍


스페인 식민시대에 조성된 라파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하엔 거리'에는

라파즈를 대표하는 5개의 박물관이 모여있습다.

통합입장권으로 한 번에 둘러볼수 있으며 참고로 거리의 이름은 볼리비아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을 펼친

아폴리나르 하엔 Apolinar Jaen 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멋진 목조 발코니의 건물과 자갈이 빼곡하게 박힌 좁은 골목길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2. 프란시스코 교회 , 산 프란시스코 박물관



라파즈의 중심 산 프란시스코 교회와 박물관에는

한국어를 제법하는 가이드가 무료로 교회와 박물관 설명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일 전부터 이 친구스케쥴을 맞추어 간신히 약속을 잡고 가능한 시간대에 방문을 했습니다.

('전욱환' 이라는 한국 이름을 사용하는 이 친구는 볼리비아 여행자 단톡방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투어를 마칠 무렵, 이 친구와 어느정도 친분이 쌓인 것 같아서 조심스레 궁금하던 것을 물어봤습니다.

"당신은 스페인 사람들이 밉지 않습니까? 선조들이 지켜온 문화를 파괴하고 원주민도 많이 죽였는데.."

그러자 그 친구가 담담히 대답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도 스페인 혈통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미워할 수 있습니까?"

이미 400년 넘게 혼혈과 혼혈로 섞일대로 섞여서 인지, 스페인 식민시대에 대한 거부감이

우리가 일본에 느끼는 감정과는 확실히 온도차가 다른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낄리낄리 전망대

 



낄리낄리 전망대는 치안이 좋지 않다고 소문난 곳이라 동행을 구해서 4명이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본 야경보다는 조금 고도가 낮은 것 같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라파즈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시 시내로 내려가기위해 택시를 잡아타려고 했으나 잘 잡히지 않아서, 결국 걸어서 내려갔는데

생각보다 치안도 위험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볼리비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우유니 여행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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