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1. 08:5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여행기 2편입니다.
1. 모네다 궁전 Palacio de la Moneda / 헌법 광장 Plaza de la Constitucion
모네다 궁전은 1805년 지어진 네오클래식 스타일의 건물로 조폐국으로 사용되다가
1846년 마누엘 부르네스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합니다.
1973년 군부 쿠테타 당시 살바도르 아옌대 대통령이 끝까지 이곳에 남아
저항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쿠테타를 일으킨 피노첸트가 아옌데를 마지막까지 공습했던 곳인데 아옌대는 끝까지 총을 들고 싸우다가
"항복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며 스스로 총을 쏘아 자살했다고 전해집니다.
모네다 궁전 뒤쪽에는 헌법 광장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격일 오전 10시에 위병교대식이 열린다고 하며 모네다 궁정앞으로 지하에 모네다 문화센터는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산타 루시아 언덕 Cerro Santa Lucia
산티아고에는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 곳이 있는데,
하나는 산 크리스토발 언덕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날 갔던 산타 루시아 언덕입니다.
산타 루시아 언덕 Cerro Santa Lucia 은 산티아고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동시에 시민들의 휴식처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과거에는 요새로 기능했으나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쪽과 북쪽에 2곳의 출입구가 있으며 계단을 오르려면 입구에서 이름과 국적을써야 들어갈 수 있는데요
언덕은 630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전망대까지는 계단도 많고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은근히 힘듭니다.
중간에 공연을 하는 뮤지션에게 응원을 받고 힘을 내서 올라갔습니다.
3. 산티아고 국립 역사 박물관 Museo Historico Nacional
국립 역사 박물관 Museo Historico Nacional 은 2층 건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칠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의 상징인 시계탑은 전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시계탑과 이 건물에 얽힌 역사를 설명하는 작은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어 올라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규정상 가이드와 동반하지 않고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가격은 무료이며 소지품은 입구 오른쪽 사물함에 보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4. 산티아고 아르마스 광장
산티아고를 대표하는 광장으로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칠레가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독립을 쟁취한 것을 기념한 독립기념비와 산티아고시의 기초를 쌓은
‘페드로 데 발디비아’의 기마상이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은 산티아고 설립 초기 당시에 이 광장에 병사들이 소집되어 있었다는 데에서 무기라는 뜻의
스페인어 ‘Armas’라는 명칭이 쓰여진 것으로 유래되는데요
지하철 5호선 'Plaza de Armas' 역에 내리거나, 지하철 1호선 ‘Universidad de Chile' 역에서
Ahumada 길을 통해 북쪽으로 4블럭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가볼만한 여행지 소개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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