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산티아고 근교 여행지 추천 1편 - 발파라이소 여행지 추천

2021. 11. 15. 07:2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인

 

발파라이소 라는 도시의 가볼만한 곳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칠레 최대의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는

 

항구 마을 특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산티아고로 들어가는 현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미에서 가장 바쁜 항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발파라이소는 스페인어로 '천국과 같은 계곡'이라는 뜻인데, 

 

항구 주변만 평지이고 시의 대부분은 급경사와 돌계단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입니다.

 

오르막을 따라 빼곡하게 들어선 집들은 다양한 색깔의 페인트로 칠해져있고

 

오래된 함석지붕과 형형색색의 판자벽들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2003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산티아고에서 당일치기로 발파라이소와 비냐 델 마르를 다녀올 수 있는데요!

 

산티아고에서 발파라이소 가는 방법은 산티아고 버스터미널에서 발파라이소행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걸리며, 국회의사당 부근의 발파라이소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매시각 20분마다 버스가 출발하며 버스요금은 편도 CH 4,000~5,500 정도 듭니다.



1. 프랏부두

 

 

 

프랏 부두는 발파라이소의 역사를 대표하는 항구로 1986년 개항했으며, 각종 해군시설도 모여있습니다.

 

다양한 어선과 컨테이너 화물선, 항구 주변을 도는 유람선 등으로 항상 분주했는데요

 

인원이 25명 정도 차면 유람선은 출발하여 항구 주변을 30~40분간 돌며 물개와 바다사자가 있는

 

포인트를 들렀다 오는 상품이 있습니다.

 

또한 부두에 정박한 군함의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소토 마요르 광장 Plaz Sotomayor

 

 

 

광장 중앙에 이끼께 영웅 기념탑 Monumento a los Heroes de Iquique이 서 있는 이곳은 프랏 부두와

 

칠레 해군 총사령부 건물 사이에 있다. 이 곳에서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스페인어 및 영어로 진행되는

 

프리 워킹 투어가 출발한다고 합니다.(무료 투어지만 투어가 끝난 후 약간의 팁을 주는 문화가 있음!)

 

스타벅스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멋진 아저씨가 여행을 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3. 아름다운 발파라이소 골목길

 

 

 

발파라이소의 볼거리는 대부분 걸어서 다닐 만 하므로, 프랏부두에서 다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걸으면서

 

발길 닿는대로 언덕길을 누비면 되는데요!

 

파스텔톤의 예쁜건물들과 유니크한 미술작품같은 벽화들을 보면서 걷다보면 금새 시간이 지나갑니다.


도시 구석구석이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지정된 이유를 말해주는 아름다운 벽화가 많이 있습니다.

 

 

4. 네루다의 집 라 세바스티아나

 

 

 

 

칠레의 민주주의를 위해 파시즘에 대항한 영웅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집 중의 하나인 이곳은

 

파블로 네루다가 세번째 부인인 마틸다 우르띠야와 함께 살았던 집으로 1959년 지어졌습니다.

 

산티아고 생활에 싫증이 난 네루다는 그의 친구에게 발파라이소에 작은 집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조용히 글쓰기에 적합하면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집. 너무 높거나 낮지도 않은 집. 

 

외곽에 있지만 항상 이웃과 교감할 수 있는 위치, 모든것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버스 등 교통이 좋은 위치,

 

독창적이지만 상업시설과도 그리 멀지 않은 집'을 원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네루다가 사용하던 물품들과 서재, 침실 등을 공개하고 잇습니다.

 

이 곳의 이름은 라 세바스티아나 La Sebastiana 로 이곳을 설계한 스페인 건축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며

 

네루다가 직접 수리하고, 디자인한 내부 공간을 보면 그의 사적인 공간을 몰래 보는듯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높은 곳에 있어서 발파라이소항 전체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영화 <일 포스티노>의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으며,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이어서 산티아고 근교 여행지 추천 2편으로 비냐델마르 여행지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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