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푼타아레나스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 2편

2021. 11. 25. 08:52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가끔 TV나 유명한 매체에 전파를 탄 뒤로 유명해지는 여행지가 있는데요~! 

 

푼타아레나스에도 그런 곳이 있었는데, 저는 오히려 여기에 오고나서야 알았습니다.

 

무려 무한도전에 나왔던 라면집이 여기에 있다고 해서 오늘 같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푼타아레나스 꼬꼬면 koko-men

 

 

 

 

남미에서 신라면을 먹을 수 있는 꼬꼬멘 라면집입니다. 

 

사실 이곳에 가기전에 조금 우려를 하긴 했는데요~ 이유인 즉슨, 이 곳 사장님에 대한 평가가

 

여행자들 사이에서 거의 대부분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유로는 반말 + 주요 정당 지지발언 + 여행중인 젊은이들에게 잔소리하기 등 이었습니다.

 

제가 가게 문을열고 들어가자 첫 마디가 "넌 어디서 왔냐?" 였긴 했습니다 ;; (이때 36살 이었는데...)

 

 

그나마 저는 10년간 일을하고 잠시 회사를 휴직하고 3개월간 중남미 여행하고 있고,

 

돌아가자마자 복직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저한테는 별로 시비나 태클이 없긴 했습니다.

 

주로 장기 여행하는 친구들이 어린 대학생이나 회사를 1~2년 다니다가 퇴직하고 퇴직금으로

 

여행하는 친구들이기에 그런 잔소리를 더 심하게 하시는 듯 한 것 같습니다.

 

라면과 김밥 한줄에 칠레물가 치고는 비싼 9천원 정도를 내고 먹긴했으나 역시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2. 푼타 아레나스 전망대 Mirador cerro de la cruz

 

 

 

전망대까지 생각보다 많이 걷지 않아서 높지 않을줄 알았는데, 멀리 바다까지 다 보였습니다.

 

위에서 보니 파타고니아 남부 최대 도시 푼타 아레나스는 우리 기준에는 작은 도시입니다.

 

전망대 난간에는 우리네 남산처럼 사랑의 좌물쇠들이 걸려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쪽 전봇대 기둥 두개에 이스터섬에서처럼 세계 주요 도시까지 몇키로 미터인지

 

거리를 표시하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이때가 2018년 평창올림픽이 있던 해라 특이하게 서울은 없었지만

 

평창은 있었습니다. 평창까지 12,515km 떨어져 있는곳에 있다니 새삼신기 하였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서 부산 톨게이트까지의 거리는 410.3km이니 약 30.5번 가면 닿는 거리입니다.

 


3. 푼타아레나스 공동묘지 Cementery of Punta Arenas

 

 

 

묘지는 관광지라고 하기도 뭐하고 가이드북에도 없는 곳이지만, 호기심에 찾아간 곳입니다.

 

남미 사람들의 무덤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구획별로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관리도 잘 되고 있었습니다.

 

푼타 아레나스가 발달한 파타고니아 남부 최대 도시인걸 묘지를 보고 새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4. 마지오리노 보르가텔로 박물관 Museo Maggiorino Borgatello

 

 

 

이 박물관도 가이드북에는 없었지만 호기심에 찾아서 방문했었습니다.

 

박제된 동물위주로 전시되어 있었고 정말 진짜 처럼 생생한 동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푼타아레나스 앞 마젤란 해협도 볼 만 하니 시간 있으신분들은 바다 건너 멀리 남극을 상상하며

 

망망대해를 바라보러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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