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4. 08:5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남극으로 가는 관문이자 칠레의 최남단 도시인 푼타 아레나스의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는 기본적으로 작은 마을이라 부지런히 돌아보면 하루 이틀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1.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 Museo Braun Menendez
브라운 메넨데스 박물관은 파나마 운하 개통 이전인 19세기 후반 푼타 아레나스의 전성기 당시의
영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호였던 호세 메넨데스의 저택을 개조했으며,
잘 관리된 내부의 역사 박물관엔 당시의 진품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저택답게 각각의 방은 쓰임에 따라 나뉘었고, 이곳에 살았던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요!
지하에는 보일러도 예전 그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건물앞의 박물관 그림표지판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2. 해양 박물관 Museo Naval y Maritimo
해양박물관은 3층의 가정집을 개조해 파타고니아와 남극 지역에 거주하는
칠레인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지만 알찬 박물관입니다. 특히 3층의 전시실에는 19세기 당시의 선실, 지도,
각종 해군 무기 및 군복이 전시되어 있어 해군의 역사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인듀어런스 The endurance 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ErnestShackleton 경이 남극 탐험 당시 탔던 배의 모형도 있는데요
파타고니아의 고물가와는 반대로 약 USD 3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도 이 박물관의 장점입니다.
3. 무노스 가메로 광장 Plaza Munoz Gamero
참고로 푼타 아레나스에는 교외의 오트웨이 만 Seno Otway에 마젤란 펭귄 서식지가 있어
10~3월에 걸쳐 이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펭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펭귄 투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푼타 아레나스 방문 시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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