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이스터섬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 3편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오늘은 칠레 이스터섬 여행기의 마지막 이야기로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1. 이스터섬 앙가로아 마을 기념스탬프 찍기

 

 

 

아타무 테케나 거리 Av. Atamu Tekena와 피토 오테 에누아 거리 Av. Pito Ote Henua에는

 

주요시설인 약국, 슈퍼, 레스토랑, 여행사 등의 편의시설과 호텔, 호스텔 등의 숙박시설이 모여있습니다.

 

이스터 섬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다운타운이라 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우체국에서 찍을 수 있는 이스터섬 방문 기념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였습니다.

우체국 열었을 때 가야하므로 맘편히 도장부터 찍고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공식 신분증명서인 여권을 훼손하게 되면 해외여행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사용한 구 여권을 따로 가지고 갔습니다.)

우체국은 안에서 대기할 수 없고, 먼저 온 사람들이 업무를 다 볼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는 시스템으로

 

저처럼 여권에 모아이섬 방문 기념 스탬프를 찍으러 온 사람은 없었고 현지인들이 업무를 보기 위해

 

방문해서, 줄을 서서 제 차례가 올 때까지 열심히 기다렸다가 도장을 받았습니다.

 

 

2. 오롱고  Orongo

 

 

 

오롱고는 섬의 남서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는데, 예전부터 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매년 8~9월이면 마을의 전사들이 섬으로 헤엄쳐 건너가

 

새의 첫 번째 알을 가장 먼저 들고 오는 종교행사가 치러진 곳입니다.

 

이러한 행사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새의 머리 형태를 본뜬 1,500개의 모형이 바위에 새겨져있습니다.

 

 

오롱고를 들어가려면 작은 방문자센터를 지나야 합니다. 이 출입소를 지나야만 오롱고를 드나들 수 있음!

 

오롱고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유난히 더 파란색을 띠고 있어서 언덕위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에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3개의 돌섬은 오롱고 방문자센터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라노 카우 전망대

 

 

 

라노 카우 전망대 Mirador Rano Kau 에서 바라본 라노카우는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산 지형의 분지 느낌으로 성산일출봉에 물이 담겨져 있다면 이런 모습일 듯 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4. 푸나 파우 Puna Pau 

 

 

 

1300년대 모아이 석상의 머리에는 푸카오 Pukao라고 하는 모자와 비슷한 형상을 쓰고 있습니다.

 

푸나 파우는 그러한 푸카오를 잘라내던 터로, 일명 모자 공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모든 푸카오가 이곳에서 만들어져 운반되었으며, 모아이의 모자라고 불리는 푸카오는 몸통과는

 

다른 재질의 돌로 만들어져 붉은 빛을 띠었습니다.

 

이곳은 작은 언덕이 있어 멀리 바다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 느낌이었습니다.

 

 

5. 이스터 섬 박물관 Museo Antropologico P.Sebastian Englert

 

 

이스터 섬 박물관은 이스터 섬의 역사와 모아이 석상의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모아이 석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운반되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를 보고 실제 

 

모아이 석상과 마주하면 그 감동이 배가 됩니다.

 

 

특히 모아이를 세우는 과정에서 발견된 '모아이의 눈'은 최고의 전시품으로 좌우 36cm, 상하 20cm 크기이며, 

 

눈동자는 검은 돌, 흰자는 산호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모아이 석상에 눈을 끼워 넣음으로써 신성함을 가진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이상 불가사의한 모아이 석상이 있는 이스터섬의 가볼만한 곳 여행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