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기 - 브라질 3일차] 상파울루 여행기 3일차 - 상파울루 미술관(MASP), 이비라푸에라 공원, 동양인 거리

2020. 5. 11. 08:59해외여행

어제 저녁에 숙소에서 재회한 동생과 함께 오늘은 상가울루에서 꼭 가봐야 할 두곳을 가본다.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 이비라푸에라 공원 Parque de Ibirapuera 

 

먼저 상파울루 미술관은 숙소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기에 출근시간의 파울리스타누들과

 

섞여서 출근하는 기분으로 바쁘게 걸어갔다. 

 

빨강색 외관의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
거리의 조각가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 매표소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 앞  wall
빨강기둥과 통유리가 인상적인 상파울루 미술관
상 파울루 미술관 앞에서 인증샷
브이 V

 

상 파울루 미술관 Museu de Arte Sao Paulo(MASP)은 남미에서 최고로 꼽히는 서양미술작품 

 

8,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라파엘로, 렘브란트, 고갱, 고흐, 세잔, 마티스, 피카소 등 

 

유명 서양화가들의 작품이 많다. 중세 초기의 종교화도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내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자리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마다 10시 ~ 16시 사이에 1층에서 골동품 노천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화,수,금,토,일 10~20시 , 목요일 10시~20시,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상파울루 미술관 입장료는 성인이 25헤알 우리돈으로 약 5천원 정도이다.

 

박물관이 생각보다 크고 명화나 볼만한 전시품들이 많으니 시간을 충분히 계산하여

 

넉넉히 관람 시간을 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상 파울루 미술관 입구 첫 전시품
아름다운 조각과 그림
천사와 지옥불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던 그림
박물관을 그린 그림
박물관 1층 광장
박물관 지하 갤러리

 

 

박물관을 충분히 관람한 후, 버스를 타고 이비라푸에라 공원으로 향했다. 

 

상 파울루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Av.Paulista를 따라 메트로 Brigadeiro역까지 걸어갔다.

 

브라질 금융의 중심이라 불리는 비즈니스 거리에서 브라질의 미래를 만날 수 있다. 

 

북적이는 시내를 벗어나 푸른 잔디와 호수가 펼쳐진 이비라푸에라 공원으로 가려면

 

Av.Brigadeiro Luis Antonio에서 버스 5154번을 타면 된다. 

 

센트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비라푸에라공원은 상 파울루 시 4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곳으로, 크고 작은 호수와 조깅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은 브라질리아를 설계한 오스카 니마이어 Oscar Niemeyer와 조경가 불레 막스 Burle Marx가

 

설계했다. 공원 내에는 근대 미술관, 반데이라스 기념상, 항공 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산책 담아 둘러보기에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비라푸에라 공원 앞 광장과 돌탑
이비라푸에라 공원앞에 공연하던 학생들
이비라푸에라 공원 입구
이비라푸에라 공원의 호수와 분수대
이비라푸에라 공원 호수의 수심 3.25미터
이비라푸에라 공원의 거위떼
이비라푸에라 공원 거위들
이비라푸에라 공원 호수의 거위들

 

거위들이 사람들이 익숙한지 근처에가도 도망가지를 않는다.

 

거위 동영상!

 

거위에게 손을 내밀자 먹을것을 주는줄알고 다가온다
버스를 타고 센트로로 돌아가는길
다시 온 동양인거리
브라질국기가 붙어있는 브라질의 한 카페
브라질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이비라푸에라 공원을 관람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센트로로 돌아와 커피를 마셨다.

 

이제 동행하던 동생은 공항으로 떠나야 해서 작별인사를 나누고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줬다.

 

나는 곧 10일 뒤면 3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지만, 이 친구는 2년간의 여행을 이어 나가서

 

언제 여행이 끝날지 모르기에 기약없는 이별을 했다.

 

 

불과 2주 정도 같이 다녔는데 헤어질때 왠지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이 친구가 요리를 잘해서 덕분에 잘 얻어먹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을 것이고, 

 

두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 형으로 대접을 잘 해준것도 고마웠고, 이제 이 넓은 상파울루에 

 

나 혼자 다시 남겨진다는 쓸쓸함도 있을것이고, 복합적인 이유로 그런 감정이 생긴 것 같다.

 

상파울루 메인 도로
오늘 저녁은 유부초밥과 연어초밥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유뷰초밥과 연어초밥을 사서 테이크아웃 한 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브라질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내일은 상파울루에서의 마지막날-!

 

일정은 빨래와 월드컵 본선 2경기 관람이 전부이다! 

 

축구와 함께인 여유로운 여행이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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