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2. 08:57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오늘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정확히 209일 되는 날인데,
제가 1일 1포스팅과 함께 목표점으로 두었던 글 400개를 달성하는 날이기도 하네요
400번째 글을 요르단여행기 프롤로그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랜만에 쓰는 여행기는 2016년 3월말에 약 일주일간 다녀온 요르단 여행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 때 회사를 이직하면서 약 2주간의 연차소진 시간이 남아서 원래 가려던 여행을
이집트까지 묶어서 10일동안 좀 더 길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요르단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실제로 제가 요르단을 여행간다고 하니 주변사람들 대부분 반응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중동아니야? 거기 IS 때문에 위험한거 아냐? (2016년은 IS가 왕성히 활동했었죠!)
2. 사막아냐? 엄청 더운데라 타서 새까매져서 돌아오는거 아냐?
3. 요르단? 미생에 나온데? 거기는 왜 가는거야?
그런 질문들에 늘 같은 답변을 하곤 했었죠 !
1. 중동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라서 안 위험해 괜찮아 (요르단에는 IS가 없어)
2. 사막지형도 있는데 생각보다 덥지 않아. 그리고 사막일수록 기온차가 크자나
3. 난 TV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미생에 나왔었어?
요르단을 가는 이유는 무지 많은데 뭐부터 설명해줘야하나.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Petra (영화 인디애나 존스)
- 수영을 못하는 나를 바닷물에 둥둥 띄워줄 사해 Dead Sea
- 와디럼의 붉은 사막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지 제라쉬
- 세례요한에게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다고 알려진 요단강
- 구약성경에서 모세가 40년간 광야생활을 하며 만나는 먹었던 바로 그 땅
- 구약성경의 80%이상 무대가 되었던 바로 그 나라 요르단
이것 말고도 볼게 너무나 많고 설명할 게 많지만 대략 이정도면 가볼만하지 않나요~?
요르단을 갈때에도 카타르항공을 이용해서 카타르의 도하를 경유하였는데,
중간 항공편에 문제가 생겨서 지연 + 결항 + 두바이경유까지 하게 되어,
자세히 말하자면 3박4일 이야기하고도 모자른 엄청난 사건을 겪고,
생애 최악의 난기류도 만난 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요르단에 도착한 기억이 납니다.
이 때 깨달은 것이 비행기를 타면서 수하물을 붙이고, 당연하게 도착지에서 찾는 어찌보면 이 당연한 과정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 감사함에 약 50시간만에 다시 만난 제 짐을 찾으며
감격스러워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요르단은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단수입국비자 비용은 40 JD(약 56달러 상당)이라서
저는 요르단 패스를 발급 받아서 갔습니다.
요르단 패스란 요르단 입국비자와 페트라 입장권을 묶은 상품으로
입국비자 + 페트라 입장 1일권 - 70요르단디나르
입국바자 + 페트라 입장 2일권 - 75요르단디나르
입국비자 + 페트라 입장 3일권 - 80요르단디나르
이렇게 금액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75디나르를 주고 페트라 입장 2일권을 구매하였습니다.
페트라 2일 입장권이 55디나르이기 때문에 비자와 각각 구매하는것보다,
요르단패스를 구매하는게 더 저렴했기에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요르단패스를 등록했습니다.
여행책자나 정보도 많이 없었지만 현지에 살고있는 한국인 아랍어 유학생들과
요르단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여행을 어찌저찌 잘 다녀왔네요!
절친한 친구 결혼식 사회봐주느라 원래 예약된 일정보다 일주일 뒤로 미루고
결혼식 사회보자마자 신혼부부보다 먼저 공항으로 달려가서 비행기타고 다녀왔던 요르단+이집트여행
앞으로 요르단+이집트 여행기도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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