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여행기 2일차(3편) -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야경, 알 카즈네 야경

2020. 6. 26. 08:57해외여행

페트라에 다녀온 뒤 모래바람을 털어내고 씻고 쉬다보니 숙소에서 어느덧

 

저녁 준비가 되었으니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라고 알려주었어요

 

페트라 야간 여행을 떠나기전에 든든히 먹어두려 했어요!

 

같이 투숙하는 여행자들과 함께 뷔페식으로 먹었는데요

 

암만 식당에서 먹었던 것과 다르게 현지 전통음식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숙소에서 먹은 석식
숙소에서 보이는 요르단 야경
접시에 담아온 저녁식사
식탁바로옆 야생로즈마리
페트라의 밤

 

 

일단 밥을 먹는데 거의 다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쿱즈 빵에 싸먹는 방식은 전과 비슷했는데 각종 향신로나 샐러드와 요거트는 그전에

 

어디에서도 경험할수 없었던 것들이었어요 

 

이곳도 사막이기에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페트라 야간 여행을 하러 가기전 든든히 먹어줍니다.

 

 

1,800개의 촛불이 밝히는 빛 속에서 밤의 페트라를 바라보면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크를 통과하여 촛불이 켜진 길을 따라 카즈네로 걸어가면 페트라의 보고에서 잊을 수 없는

 

베두인족 음악을 즐길 수 있는데요.

 

페트라 야간투어는 매주 월요일, 수요일 및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여 오후 10시에 끝납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의 아름다운 광경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달이 매우 잘 보이는 하늘
촛불이 셋팅된 알카즈네 앞 공연장

베두인족 전통공연

1800개의 촛불

 

 

1800개의 촛불 앞에앉아서 깜깜한 달밤에 베두인의 공연을 보는것은 신비로운 체험이었습니다.

 

사실 잘 안보여서 공연을 듣는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은데요

 

시각이 흐려지니 다른 감각이 더 발위되어 온몸의 세포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DSLR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촛불에 비친 멋진 알카즈네의 모습을 담아내었을텐데

 

아직 폰카메라로는 멋진 야경을 담아낼 수 없어서 어두운 사진만 남은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사막답게 주변에 불빛이 없어서 별을 많이 볼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 날 달이 너무나 밝아서 

 

많긴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별이 빼곡하게 많이 안보여서 조금은 아쉬웠네요

 

원래는 이런 풍경이다
밝은달
달 과 저 멀리 보이는 도시의불빛
페트라 입구 광장
페트라 방문자 센터
페트라 방문자 센터의 야경
페트라 야경

 

 

돌아와서 내일 아침 체크아웃할 준비를 마치고 잠에 들었습니다.

 

이 고요한 고대 도시의 사막마을에서의 밤이 낯설고 설레였어요

 

내일은 페트라를 한번 더 관람하고 암만으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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