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기 3일차 - 김해공항 공항아트홀, 티웨이항공 김해-김포 국내선

2020. 7. 6. 13:53국내여행

 

부산여행의 마지막날 ! 

 

13:40분 출발 티웨이항공TW9872 편을 통해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있었다. 

 

공항에는 1시간전에만 도착하면 되므로, 충분히 늦잠을 자고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첫날 왔을때처럼 부산김해 경전철을 타고 공항까지 가기로 한다. 

 

부산 지하철 어플로 찍어보니 38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온다. 

 

나오기전 머물렀던 숙소의 내부 인테리어를 찍고 출발한다.

 

호텔25 객실 내부
범내골->김해공항 소요시간
사상역에서 경전철 환승
낙동강을 건너간다
국내선과 국제선
국내선 방향으로
모바일 탑승권
김해국제공항
티웨이항공 체크인카운터
김해국제공항

 

토요일 낮이라 그런지 공항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번에도 모바일탑승권을 이용해서 Baggage drop만 하러 카운터에 들렀는데, 

 

앞서 온 손님을 응대하느라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되도 부르지 않아보니 컴플레인 손님이었다. 

 

아마 무언가 일이 잘못되어 수수료가 조금 발생하니 안내를 못 받았다고 하여 카운터 직원에게

 

심한 컴플레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서비스직종의 모든 애환이고, 직원의 잘못일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탑승하지 못하게 된것에 대한 1차 책임은 탑승객 당사자에게 있는데, 너무 직원탓만하는것이

 

썩 보기에 좋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뒤로 줄이 점점 길어짐에도 계속 항의를 하다가

 

결국 수수료를 내고 재발행을 하고 가면서도 분을 삭히지 못하는것을 보고 

 

저래봐야 결국 본인만 손해인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해공항 공항아트홀
작품들
공항아트홀 작품들
입체감 있는 작품 인위적흔적

 

짐을 붙이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니 

 

김해공항 3층에는 문화가 흐르는 김해국제공항 이라는 이름의 공항아트홀이 있었다.

 

60년대생부터 80년대생까지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놓고 있었는데,

 

인상적인 작품 몇가지를 찍어서 게시한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작품 '인위적흔적' 제일 인상깊었는데 그림과 실제 소품을 이용하여

 

입체감있게 인위적인 흔적이란 제목에 걸맞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 

 

3층한쪽에는 푸드코트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2층으로 다시 내려와 오랜만에 커피&도넛으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던킨도너츠
스카이갤러리
게이트 앞 탑승대기중인 승객들
티웨이항공 여객기
서울까지 데려다줄 티웨이항공
김해공항
굿바이 부산
푸른 하늘

 

이번에도 버스를 타고 활주로 까지 나가서 사다리계단을 올라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서울보다는 확실히 덜 조밀한 김해시의 전경을 끝으로 비행기는

 

구름속으로 사라지고 궤도에 올라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책을 보다가 옆의 하늘을 봤는데 갑자기 볼리비아의 우유니소금사막이 떠올랐다. 

 

그정도로 어디가 위고 아래인지 헷갈릴정도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졌었는데,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쉽다. 구름 사이로 오밀조밀한 밀도의 서울이 모습을 드러내고 승무원들은 랜딩 스탠바이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하늘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서울
확실히 오밀조밀한 서울

 

공항에서 집까지는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2호선을 이용해서 돌아왔다. 

 

이렇게 짧지만 휴식으로는 충분했던 부산 2박3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충전한 에너지로 일상생활을 해내고 있다. 

 

여행의 추억이 없다면 일상에서의 삶이 매우 힘들 것 같기에, 정기적으로 몸이 신호를 보낼 떄

 

알아채고 나를 위해 떠날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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