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근교여행 2탄 - 신트라 여행 Sintra, 무어인의 성 Castelo dos Mouros

2020. 8. 27. 08:55해외여행

신트라의 페나 성을 관람하고 내려와 무어인의 성까지 가는 페나 라인 버스를 타고 

 

무어인의 성 입구에 도착했다. 유리로 된 건물앞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고양이가 두마리 있어

 

살며시 다가가 카메라로 담아본다. 

 

이렇게 여행중에 만나는 동물들이 너무 반갑고 좋다. 

 

무어인의 성도 입장료가 있었는데 8유로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여행중 만난 고양이
무어인의 성 앞 지도
돌로 쌓은 성곽
성으로 가는 입구
요새 느낌이 강하다
신트라의 전망

 

 

우선 무어인의 성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무어인에 대해 잠시 알아보면, 

 

무어인(Moor)이란 용어는 이슬람계인으로서 이베리아 반도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였으며, 그들은 아랍계 베르베르족의 후손들이며, 현재도 스페인의 이슬람계는 무어인을 닮은 흔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의 그라나다 지역에도 아랍 문화 양식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무어인의 성  Castelo dos Mouros 은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신트라 (Sintra) 지방 자치제인

 

산타 마리아에 상 미겔 (Santa Maria e São Miguel)의 중앙 포르투갈 시민 교구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성이다.

 

8세기와 9세기에 무어 인이 지은 이곳은 레콘 퀴 스타 시대에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였으며 1147 년

 

리스본이 함락 된 후 기독교 군에 의해 점령되기도했다. 이곳은 신트라 문화 경관의 일부로서 국가적인 장소로

 

(National Monument) 기록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기도 하다.

 

무어인의 성곽길
성곽길을 걸으며 인증사진
아름다운 신트라 성
지나가다 본 수수한 꽃
무어인의 성
멀리 보이는 페나 성
지나온 성곽길
날씨가 맑아온다.

 

 

무어인의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조금씩 체온이 올라가서 추위가 가시어 좋았다. 

 

중국의 만리장성에 비하면 규모가 매우 작지만 이 길을 걸으며 만리장성이 떠 올랐다. 

 

대한민국 보다 약간 작지만 인구는 1/5도 안되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도 

 

대지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는 생각을 하며 성곽길을 따라 걸었다. 

 

 

성을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되면 신트라 시내와 페나 성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평화로운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서 충분히 감상하고 다시 신트라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온다.

 

유럽의 땅 끝 호카 곶 '카보 다 로카'를 가기전에 신트라역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대항해를 시작했던 거친 바다를 가야하므로 든든히 먹고 가기로 했다.

 

페나 라인 버스
파스타
피자
샐러드

 

 

피자헛에서 동행이었던 동생과 둘이 샐러드 + 피자 + 파스타를 다 먹고 힘을 비축했다. 

 

다음 여행기는 내가 포르투갈에 가면 정말 가 보고 싶었던 유럽의 땅 끝인 그곳

 

Cabo da Roca 에 다녀온 여행기를 쓰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