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2일차 (1편) - 국립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세계 3대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프란시스코 고야, 세르반테스 동상

2020. 9. 4. 08:55해외여행

마드리드에 온지 24시간도 안되어 맞이한 처음이자 마지막 아침-!

 

그 짧은 만남이 너무나 아쉬워서 조금이라도 더 이 도시를 느끼고 싶어 저절로 눈이 떠졌다.

 

보통 여행하면서 아침일찍 일어나 조깅했던적이 없는데 이 때에는 아쉬움 때문인지

 

아직 사람들이 다니기 전인 이른 시간에 이 도시를 오롯이 밟고 느끼고 싶어 조깅을 했다. 

 

이른 시간의 마드리드 시내
마요르광장 입구
축구 유니폼 판매점
The Hat Hostel

 

 

The Hat 호스텔은 1박에 약 2만원 정도의 금액이었지만 정말 훌륭한 숙소였다.

 

시설 위치 분위기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았기에 다시 마드리드에 간다면 다시 머물고싶을 만큼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마드리드 추천 숙소이다.

 

오후 비행기를 타기전에 마지막으로 도시를 관광하려고 짐을 싸서 맡겨 놓고 지하철을 타러 간다.

 

 

마드리드도 지하철 교통편이 매우 잘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Sol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마드리트 아토차 기차역 부근인 Extacion del Arte 역으로 간다.

 

유럽의 지하철을 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지하철이 정말 깨끗하고 좋은 시설이다.

 

유럽의 지하철을은 역사가 오래 되었기에 어쩔 수 없다지만 시설차이는 많이 나는 것 같다. 

 

마드리드 지하철
Arte 역에서 내려서 본 마드리드 풍경
국립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가는방향
국립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REINA SOFIA

 

 

가장 먼저 들른 곳은 국립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ia 였다. 

 

이곳은 마드리드 아토차역 앞에 있는 미술관으로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 

 

20세기 및 현대 미술 관련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1986년 5월 26일에 스페인 소피아 왕비에

 

헌정되어, 공식적으로 '소피아 왕비 예술 센터(Centro de Arte Reina Sofía)'으로 명명되었고, 2년 후인

 

1988년 5월 27일에 공식적으로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 박물관

 

(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으로 명명된다. 

 

 

원래 종합 병원이었던 건물을, 호세 데 에르모시야가 설계를 시작해 프란체스코 사바티니가 계승한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건물이다.

 

이 미술관은 프라도 박물관, 티센 보르넨미사 미술관과 함께 마드리드의 예술 삼각형이라고 불리고 있다.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는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거장들의 훌륭한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드리드 왕립식물원 지나는길
아름다운 마드리드의 정원
프라도 미술관
세계 3대 미술관
프란시스코 고야

 

 

지금도 안타까운것이 시간이 부족해서 세계 3대 미술관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내부에 못 들어가본 것이다.

 

참고로 세게 3대 미술관은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 러시아의 에르미타주 미술관, 미국의 시카고 미술관이다.

 

이곳은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에서 수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과 조각을 위한 전용 박물관으로 설립되었으며 5,000개 이상의 그림과 2,000개 이상의 판화, 1,000개 이상의

 

주화와 메달 그리고 2천 개 이상의 장식물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상은 700개 이상이 있다.

 

 

1819년에 연 박물관은 1868년 이사벨라 2세 때 국유화되었으며 Museo del Prado라는 이름을 얻었다.

 

박물관 건물은 왕정 소유의 그림도 전시하였으며 그에 따라 공간이 부족해지자 1918년 확장 공사를 하였다.

 

1900년에서 60년 사이에 본관 건물의 뒤쪽에 정각이 세워지면서 새로이 확장하였다. 

 

스페인 내전 동안 국제 연맹의 촉구로 박물관 직원들이 353개의 그림과 168개의 습작품 , 도피네의 보물을 

 

발렌시아로 보냈다. 이후에 지로나로 마지막에는 제네바로 이송되었다.

 

작품들은 프랑스 영토를 통해 야간 열차로 제2차 세계 대전 시작과 함께 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프라도 박물관
프란시스코 고야와 함께
프라도 박물관 앞에서

 

 

프라도 미술관이 세게 3대 미술관에 꼽히며 빼놓을 수 없는 미술관인 만큼 스페인의 미술을 논할 때

 

스페인 대표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이 루시엔테스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이자 판화가이다.

 

고야는 궁정화가이자 기록화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겼고 18세기 스페인 회화의 대표자로 특히 고전적인 경향에서

 

떠나 인상파의 시초를 보인 스페인 근세의 천재 화가로 알려져 있다.

 

 

파괴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대담한 붓터치 등은 후세의 화가들, 특히 에두아르 마네 

 

파블로 피카소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인간의 광기와 어두운 면이 드러난 그림을 많이 그렸으며, 젊은 시절엔 로코코 양식의 영향을 받아

 

화사한 귀족적 화풍을 가진 궁정 화가였지만, 병으로 후천적 청각장애를 얻으면서부터

 

외부인과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집인 '귀머거리 집'에 틀어박혀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프라도 미술관 안내
궁전호텔
대의원 회의장
세르반테스 동상

 

 

프라도 미술관을 등지고 로타리 9시 방향으로 걷게 되면 Sol 광장과 만나게 된다.

 

이 길을 걷다보면 미구엘 세르반테스 동상과 국회의사당 처럼 생긴 대의원 회의장을 지나치게 된다.

 

마드리드를 돌아볼 시간이 점점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속도를 내어 마드리드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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