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여행기 2일차 (2편) - 솔광장 Puerta del Sol, 0킬로미터 지점 Kilometer Cero,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 마드리드 공항면세점 자라 Zara, 카타르항공 홍보영상, 츄러스 맛집 San gines

2020. 9. 7. 08:05해외여행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 2편이다.

 

세계 3대 미술관인 프라도 미술관을 지나 다시 마드리드 여행의 중심 솔광장으로 걸어왔다. 

 

2월초임에도 햇살이 따뜻해서 걷다보면 살짝 온기가 돌아서 차가운공기를 맞으며 상쾌하게 걷기에 좋았다.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
다시 찾은 솔광장
0킬로미터 지점 Kilometer Cero
0킬로미터 지점 Kilometer Cero 밟기

 

 

쏠 광장에는 명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0킬로미터 지점 Kilometer Cero 이다. 

 

이 Kilometer Zero는 솔광장 한가운데에 있는데, 슬래브는 구 우체국 건물의 시계탑 외부 지상에 위치해있어

 

놓치기 쉽다. (부수적으로 오래된 시계는 스페인에서 공식 시간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이 곳을 밟으면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한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도 그렇고 서양인들은 이런 전설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이 마크는 스페인에서 거리가 측정되는 지점 인 0 킬로미터 지점을 설정하는데,

 

Kilometer Zero는 마드리드의 번호가 매겨진 거리의 출발점이기도하다.

 

Km 0 표시에 가까울수록 거리 번호가 낮아진다고 한다. 

 

레알마드리드 오피셜 스토어
하몽 가게
산 기네스 San Gines 츄러스 가게
산 기네스 San Gines 츄러스 가게 내부
산 기네스 San Gines 츄러스 가게 내부
산 기네스 San Gines 츄러스 가게 직원들

 

 

마드리드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우리가 놀이동산에서 주로 먹는 츄러스다.

 

산 기네스 San Gines라는 츄러스 가게는 무려 126년이 지난 가게인데 유명세 때문인지

 

직원도 많고 손님들로 가게 안이 북적여서 이번에도 테이크아웃을 했다.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집도 200년이 되고 이 나라들은 기본이 100~200년 인가보다.

 

 

두가지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일반 츄러스와 계피 츄러스 두가지를 따로 구매했다.

 

우리가 보통 놀이동산에서 사먹는 츄러스가 설탕이 많아서 좀 더 달고 바삭한 느낌이고

 

여기 마드리드에서 먹는 츄러스는 좀 더 부드럽고 덜 달았다. 

 

나폴리에서 먹은 피자도 우리가 먹는 아메리칸 스타일 피자에 비해 맛이 좀 심심했는데, 

 

한국에 들어오며 우리 입맛에 맞게 조금 자극적인 맛으로 변형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요르광장
마요르광장
126년된 츄러스집에서 만든 츄러스
마드리드 지하철
마드리드 공항 자라 쇼핑
카레라 Carrera

 

 

전 세계 SPA 브랜드 순위 3위인 ZARA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하며 시간에 쫓겨 자라를 못 가봤는데

 

마침 면세점안에 ZARA가 입점해 있어서 시내에서 못한 쇼핑을 하였다. 

 

옷을 보러 들어갔는데 구두가 예뻐서 구두를 홀랑 사버렸다. 

 

(늘 이런식이다. 사려고 했던 건 막상 눈에 들어오는게 없고 뜬근없는 아이템을 사게 된다.)

 

 

그리고 구두를 하나 사고 나니 억눌렸던 소비욕구가 뻥하고 풀리는 바람에 지나가다가 스쳐지나본 

 

선그라스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걸쳐보고는 마음에 들어 바로 구매를 했다. 

 

여행 다녀와서 당시 안경매니아인 회사 후임에게 물어보니 저렴하게 잘 구매했다고 한다.

 

카레라라는 브랜드인데 선글라스와 스포츠 안경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Safilo Group S.p.A.의 상표로,

 

1956 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운영되고 있는 평판좋은 업체라고 한다.

 

떠나기전 쥬스한잔
바르셀로나 IN - MADRID Out
스페인 하늘
카타르항공 객실

바르셀로나 선수들 출연 카타르항공 광고

도하에 도착

 

 

2016년 당시는 카타르항공이 FC 바르셀로나의 메인스폰서인 시절이라 항공사 광고를

 

축구선수들이 아주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찍어서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스페인은 미국에이어 관광 수입 2위를 기록할만큼 유럽에서도 큰 관광대국이다. 

 

충분한 관광인프라 자원과 좋은 날씨로 외국인들이 와서 돈을 많이 쓰고 간다니 부러웠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관광 수입은 적지만 관광 지출은 세계 9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고 모험심과 탐험심이 강하다고 할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의 사태로 인해 국내를 좀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우리나라의 국내여행도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신어보니 잘 산듯

 

 

이렇게 공항면세점 쇼핑을 끝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환승을 하여 인천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짧았던 이베리아반도 스페인 포르투갈여행기는 끝이났다. 

 

과연 언제쯤 다시 해외를 갈 수 있을지.. 여행이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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