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9. 08:54ㆍ해외여행
관광대국 태국 방콕의 소개 여행지 2편은 바로 짜뚜짝 시장이다.
15,000개 이상의 노점상이 있는 광대한 시장으로 골동품부터 애완동물까지 판매한다.
첫날 새벽비행기로 방콕에 도착해 숙소인 두짓타니 호텔에 머물렀다.
두짓타니 호텔은 명성답게 굉장히 고급스럽고 시설이 좋았다.
두짓타니는 유명한 태국 호텔회사 두짓타니의 첫 호텔로 체인으로 방콕에는 1970년 개업하였다고 한다.
MRT 실롬역과 닿아있어 교통도 편리해서 짜뚜짝 시장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그런데 이 호텔은 2019년 폐업하고 태국 유동 대기업 센트럴 그룹에 매각되어 그 자리에
호텔, 아파트, 사무실, 쇼핑센터등의 복합 부동산이 들어선다고 하니 안타깝다.
방콕의 MRT는 지하로 내려가면 매번 가방 검사 및 X선 통과를 해야 한다.
검사가 끝나면 지하철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우리처럼 카드가 아닌 동그란 토큰식으로 나온다.
방콕의 중심가인 실롬에서 약 13정거장을 이동하여 북쪽으로 가면 짜뚜짝 시장역이 나온다.
내려서 사람이 많은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짜뚜짝 시장에 자동으로 발길이 닿아진다.
카오산 로드에 이어서 이 곳 짜뚜짝 시장에서도 핸드메이드 여권지갑은 인기였다.
본인의 이름도 새길 수 있고 원하는 로고를 같이 주면 추가 금액을 내고 부착도 해준다.
단돈 100바트 우리돈 3500원이면 나만의 여권지갑이 생기니 사람들로 붐볐다.
참고로 짜뚜짝시장은 태국 방콕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라고 한다.
종종 J.J.라고도 불리며, 1.13 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고, 5,0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 수가 20만에서 30만에 이른다고 추정되고 있다.
하루종일 둘러봐도 골목골목 빼곡히 자리한 이곳의 상점들을 모두 훑어보기에는 역부족일 정도다.
27개 구역에서 없는 것 없이 다양한 물건이 판매된다. 가정 용품, 주방용품, 액세서리, 의류,
태국 전통 수공예품, 종교 품목, 수집품, 중고 책, 음식, 동물들까지 상품의 천국이다.
짜뚜작시장은 미로처럼 연결된 길 사이로 매장들이 빼곡히 밀집해 있는데다 에어컨도 없어 매우 더운 편이다.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쉬이 지치게 된다.
또한 워낙 혼잡한 곳인 만큼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2008년 6월 짜뚜짝 관계 당국은 시장 전체에
흡연 금지령을 내렸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벌금 2000바트를 부과한다.
그러나 태국의 많은 흡연금지 구역처럼 엄격하게 지키지는 않는다고 한다.
시장을 돌며 망고쥬스를 틈틈히 마시다가 동행들과 시장의 중심부에 있는 식당가로 이동했다.
모든 시장이 야외에 테이블을 놓고 장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요리인
팟타이와 뿌 팟퐁커리, 똠양꿍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원하게 맥주와 함께 점심을 먹고
나오는길에 시원한 과일쥬스를 들고 나오며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하며 시장 투어를 마쳤다.
중간에 너무 덥고 힘들어서 시장 내 마사지 가게에서 50분 가량 발마사지도 받았다.
번외로 오늘은 무한도전 태국 방콕편에 나왔던 재미있는 영상도 첨부한다.
오늘 태국 방콕의 관광지 소개 2탄은 방콕 최대의 시장 짜뚜짝 시장과 두짓타니 호텔이다.
두짓타니 호텔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니 한편으론 너무나 아쉽다.
다시 태국 방콕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