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 23:43ㆍ문화생활
8-2
얼마전 챔피언스리그, 그것도 4강에서 나온 스코어이다.
대참사의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였고, 그 후폭풍은 어마무시했다.
구단은 감독을 교체하였고, 2015년 이후 유럽 국제 대항전에서 경쟁력이 없어진 팀을
리빌딩 하기 위해 특별대우는 없다며 그 동안 동고동락한 스트라이커를 전화한통으로 내 쫓았다.
루이스 수아레즈의 방출통보에 메시는 바로 구단에 이적요청서 팩스 한장을 보내게 되고,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메시의 이적 소문이 돌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패닉에 빠졌다.
2000년 FC바르셀로나 유스로 입단해 20년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원클럽맨이자
레전드로 남을 메시의 이적은 그 누구도 상상해본적이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해 엄청난 베팅을 했다.
30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의 마음을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거액을 꺼내기로 했다.
5년 계약에 총연봉은 무려 7억 5,000만 유로(약 1조 561억원)다.
맨시티의 5년 계약은 3+2년이다. 먼저 처음 3년은 맨시티에서 뛰고, 남은 2년은 자매구단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에서 뛰는 것이다.
메시는 3년 뒤에 36세가 된다. 그로서도 30대 중반에 최고 수준 팀에서 뛰는 것은 무리가 있다.
MLS에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이러한 계약 조건과 함께 메시에게 최고에 걸맞은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 시즌 세전 연봉 1억 유로(약 1,408억원)를 지급한다. 3년 뒤 뉴욕 시티로 옮길 때는
2억 5,000만 유로(약 3,52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메시가 이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면 5년간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며 엄청난 연봉을 손에 쥐게 된다.
축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미국에서 메시는 남미와 아시아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국투어에서 8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차 매진사례를 이루기도 했다.
관건은 역시 메시의 바이아웃 금액 7억 유로(약 9888억 원)가 될 전망이다.
메시는 코로나 사태로 라리가 시즌이 연기돼 자신이 FA 신분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금액 없이는 메시의 이적은 절대 없다며 맞서고 있다.
맨시티는 구단주가 유명한 중동부자인 만수르로 구단자체가 부자구단에다가, 맨시티에는 옛 스승 펩 감독이 있고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있어서 메시의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과연 맨시티는 메시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을까!
그 어느때보다 흥미 진진한 이적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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