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2020. 9. 12. 00:01문화생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19 라고 영화제목에 나오는데, 

 

지금은 분명 2020년인데 왜 2019년으로 영화 제목에 나올까 

 

촬영기간은 2019년 9월 23일 ~ 2020년 1월 23일 로 약 4개월간 

 

한국과 일본 그리고 태국 파나마 4군데 로케이션이 등장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여~ 브라더 잘 지냈어?

 

 

우선 코로나 시대에도 개봉한지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신세계 이후

 

7년만에 합을 맞춘 두 배우의 영향력이 매우 컸을 것이다. 

 

둘이 서 있는 그림만 봐도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여~ 브라더" 라고 부를것만 같은 느낌인데

 

이번영화에서는 서로 쫓고 쫓기는 적대적인 관계로 만나서 신선했다. 

 

 

그리고 마스터를 제외하고 많은 부분을 동남아에서 촬영한 영화가 없었는데, 

 

이 영화는 약 80% 가까이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특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액션신은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 실제 타격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

 

액션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완벽한 사실감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구현해냈다.

 

영화의 또다른 주연 박정민

 

황정민 이정재라는 거대한 배우 이외에 제 3의 인물인 박정민은 예고편에도 전혀 나오지 않아서

 

그 궁금증이 더 했는데, 영화에서 꼭 필요한 역할이었고 어려운 역할을 매우 잘 소화해냈다. 

 

영화의 많은 장면들은 수많은 예고편들로 인해 굉장히 익숙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박정민은 예고편에 아예 등장하지 않음으로써 본 영화의 신선도를 높였다.

 

 

조금 아쉬운점은 황정민과 이정재 투톱의 영화인데 스토리상 황정민의 비중이 많이 높아서

 

이정재가 조금 덜 나온 부분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쫓고 쫓기는 극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액션은 장르적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몸과 몸이 부딪히는 액션부터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폭발하는 감정 액션까지 스타일리시한 추격액션 영화다운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고 생각한다.

 

여 부라더 다음에 또 같이 하자고~

 

 

이 두사람이 다음번엔 어떻게 다시 만날지 기대된다. 

 

참고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쿠키영상은 없다. 

 

감독판으로 런닝타임을 늘려서 재 개봉해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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