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여행기 4편 - 푸켓노보텔, 카론 비치, 위 카페 We cafe, 푸켓 신공항

2020. 9. 16. 04:14해외여행

그냥 저냥 놀며 보낸 4박6일 푸켓여행기의 마지막글이다.

 

다른여행기와 다르게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고 휴양만 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별로 없다.

 

마지막 1박은 카론 지역에 위치한 노보텔로 숙소를 옮겨서 우선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뒤

 

수영장에 나와 선베드에 누워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수영도 즐겼다.

 

카론 노보텔
노보텔 수영장
노보텔 수영장
수영장 뒤 새들
노보텔 풀 바 피맥

 

 

이날 조금 흐려서 그랬는지 수영장에는 투숙객들이 거의 없었다. 

 

나는 물을 무서워 하므로 수영은 잘할리가 없기에 파통비치에서 산 튜브를 꺼내서 

 

내 키보다 깊은 곳을 갈때는 튜브를 꼭 끼고 수영을 했다. 

 

쉬다보니 선베드 뒤로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새들이 날아와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고 있었다. 

 

 

한참 수영을 하다가 지인과 수영장에 위치한 풀바에서 치킨샐러드와 피자 맥주를 즐겼다.

 

물에 몸을 담근 상태에서 물속의 돌 의자에 앉아서 피맥을 먹는 기분도 묘했다. 

 

이렇게 수영도 하고 음악도 듣고 책도 보다가 잠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오후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곱창을 배달시켜서 지인의 넓고 좋은 방에서 같이 먹고 마시며 마지막밤을 보냈다.

 

여유로운 수영장
카론 노보텔 전경
노보텔 웰컴 스낵
노보텔 야경
카론 노보텔 전경
푸켓 노보텔
카론 비치
파도가 거센 바다

 

 

푸켓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일어나서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가볍게 조식을 먹고 카론 앞바다를 산책나갔는데, 파도가 매우 거셌고 빨간 깃발이 꽃혀있었다.

 

아마 저 깃발의 의미는 바다에 진입하지 말라는 의미로 보인다. 

 

그만큼 카론 앞바다의 파도는 매우 거세서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방문했던 2016년 9월중순보다 2.5개월 앞선 2016년 6월 말에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가 사망하고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다. 

 

빠통 해변에서 한국인 아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 B씨는 실종상태라고 하는데,

정말 신혼여행으로 이 좋은 곳에 와서 그런 변을 당했다니 참으로 들으면서도 안타까웠다.

 

거센 푸켓의 바다
푸켓의 태국식 사원
푸켓의 태국식 사원
위 카페 We cafe
카페 내부 농작물 재배공간
푸켓 신공항
푸켓신공항 내부
푸켓신공항

 

 

공항으로 가기전 태국식 사원을 둘러서 태국과 작별하기 전 마지막 관광을 마치고 

 

위 카페라는 유기농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푸켓 We cafe는 가게 이름은 카페였지만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 까지 각종 요리도 판매한다.

 

대부분의 메뉴가 100바트 초반대~200바트 후반대 사이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그리고 직접 유기농으로 채소를 기르는 공간도 볼 수 있어서 신선하고 신뢰가 갔다. 

 

귀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갔는데 몇일전 입국했던 허름하고 작는 공항이 아닌 신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했다.

 

전체적인 생김새가 수도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과 매우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 

 

신공항이라 그런지 시스템 정착이 안되어 이미그레이션 통과에 매우 오랜시간이 걸리긴했다.

 

깔끔한 면세점
이스타항공 날개
맑은 하늘

 

 

태국 푸켓까지는 대략 6시간 ~ 6시간반의 시간이 걸리기에 15,000원을 주고 비상구 좌석을 구매하여

 

오는내내 다리를 쭉 뻗고 나름 편하게 왔다. 

 

워낙 잘자긴 하지만 저가항공사는 피치가 좁은 편이기 때문에 키가 클수록 더 불편함도 큰 것 같다. 

 

이렇게 푸켓여행기는 끝이 났다. 

 

아름다운 동남아시아의 바다와 리조트가 더욱 더 생각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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