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여행지 소개 5탄 -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해 만두 맛집, 상해 m&m, 상해백화점

2020. 9. 24. 06:08해외여행

오늘은 2015년 3월과 11월 두번에 걸쳐 여행했던 중국 상하이 여행기 마지막편으로

 

상해 기타여행지와 맛집을 소개해본다.

 

사진은 3월과 11월 여행때 찍은것이 섞여있지만 계절이 비슷해서 옷차림이나 날씨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한 여행 때 찍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매일 가던 만두집
중국식만두
신기한 오픈 방식의 펩시
음식점내 신?
포청천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고기를 먹을때도 바짝 익혀서 먹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물렁한 만두도 맛있지만 상해의 난징동루에있는 저 만두집의 만두가 내 취향이었다. 

 

샤오룽바오처럼 얇은 피를 벗겨내고 안의 육즙을 마시는것은 같은 방법이었으나,

 

만두의 아래 바닥부분이 바짝익혀서 바삭바삭하며 내 입맛에는 더 맞았다. 

 

 

이 가게는 난징동루역 지하로 내려가는 길 바로 앞에 있었고, 아침마다 매일 갔는데

 

아침을 먹으러 오는 중국사람들이 많았다. 가게 내부에 모셔놓은 토속신앙을 믿는것 같은 

 

조각상은 참 신비로웠다. 그리고 저런 오픈 방식의 캔음료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상해에 다시 간다면 국수와 함께 만두로 다시 아침을 해결할 것 같다. 

 

난징동루
김우빈?
빙그레 바나나우유

 

 

상해의 난징동루 East Nan-jing road 는 우리의 명동처럼 보행자 전용거리로 여행자들로 붐볐고

 

나같은 외국인 여행자 뿐만 아니라 깃발을 들고 단체로 여행온 중국 국내 관광객들도 많았다. 

 

가다가 빙그레의 바나나우유도 보았는데, 중국에서 인기가 엄청 많다고 얼핏 듣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난징동루의 길 중앙에 있는 것을 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바나나맛 우유는 2008년 처음 중국에 진출했다고 하는데 그 후로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고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맛없는 환원유에 익숙하던 중국 소비자들은 “이제까지 먹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맛” 또는

 

“달고 맛있으면서 진한 진짜 우유”라며 바나나맛 우유에 열광했다고 한다.

 

상해 m&m
상하이 m&m world
귀여운 아이들
야구공 장식

 

 

상해에도 m&m 이 있는데, 뉴욕의 매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아기자기 소품 그리고 직접 색상을 고르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My M&M's도 있어서 기념으로 사가기는 좋은 듯 했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다.

 

상해에 가보면 꼭 가야 한다는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건물로 향했다.

 

대한독립만세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은 위한 기도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들은 위한 기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우리나라의 임시 청사로 사용했던 곳으로

 

독립투사들의 흔적을 볼 수 있도록 전시된 곳이다. 

 

1919년 3.1 운동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탄압이 심해지자 4월 13일 한성 임시정부와 통합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하였다. 그중 이곳은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임시 청사로 사용했던 곳으로,

 

현재는 신천지 스타일 후문 부근에 위치해 있다.

 

 

1919년 4월 11일 임시 헌법을 제정하여 국호는 '대한민국'으로 하고, 정치 체제는 '민주공화국'으로 하였다.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입법·행정·사법의 3권 분리 제도를 확립하였다. 대한제국의 영토를 계승하고 구 황실을

 

우대한다고 명시하였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 하에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 한국 광복군 조직 등 독립운동

 

활발하게 전개·지원하였고, 중국 국민당, 소련,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받았다.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아쉽게 기록을 담아오지는 못했다.

 

SPAO
이특이 모델인 스파오
NBA 매장
NBA모델 빅뱅 태양과 AOA 초아

 

 

2015년 11월에 상해를 방문했을때는 투자 아이디어를 확인하러 간 목적도 있기에 내가 관심있던

 

기업인 한세엠케이 (구 엠케이트렌드) 에 대한 투자아이디어를 확인하러 갔었다.

 

엠케이 트렌드는 NBA에 대한 판권을 갖고 있고, 중국에는 3억명이 넘는 NBA 인구가 있어, 

 

이때 매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었기에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호스텔 직원인 청년에게 물어보니

 

NBA가 중국에서 인기 있는것은 맞는데 공식 제품은 너무 비싸서 모자나 저지 등은 똑같지만 

 

1/5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짝퉁을 사서 쓰고 입는다고 해서 투자하기 꺼려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중국여행사중 가장 큰 기업인 중국국제여행도 보러 갔는데, 사무실을 못찾아서 못가봤다. 

 

결과적으로 엠케이 트렌드는 한세실업에서 인수하고 주가가 뛴적은 있으나 지금 1/6 토막 수준이고 

 

중국국제여행은 그때보다 주가가 5배 이상 올라서 매우 안타까운 종목이다. 

 

하루의 끝은 컵라면
그리고 칭다오

 

 

사실 중국 국제여행의 주식은 올해 코로나 이후 내수 수요가 강한 중국의 특성때문에 올해 많이 올라서

 

투자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것이 아쉽다. 

 

해외여행을 하며 이 나라는 어떤 산업이 발달했는지, 무엇으로 먹고사는지 늘 유심있게 지켜보는데

 

2015년도 중국은 그런 요소가 너무 많았기에, 다시 한번 방문하여 지금은 또 얼마나 달라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콧바람도 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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