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소개 3편 - 예스진지 투어 예류편 예류지질공원

2020. 10. 5. 08:54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브라이언입니다. 

 

오늘은 대만 타이페이 방문 시 꼭 해야할 타이페이 근교 택시투어에 대해 소개합니다.

 

택시한대를 하루렌트하여 기사님과 같이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네군데를 다녀오게 되는데

 

이 지명의 앞글자를 따서, 예스진지 투어라고 불립니다. 

 

예스진지 택시투어 비용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약 15만원~20만원 사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스진지 택시투어는 내가 머무는 숙소로 아침 9시쯤 픽업을 와서 

 

지우펀을 갔다가 다시 타이페이 시내에 오후 8시쯤 내가 원하는곳에 내려주며 종료됩니다. 

 

 

부모님 모시고 했던 JJ택시투어
예류지질공원 입장권
지질공원 가기전 언덕
신비한 암석

 

 

예스진지 택시투어에서는 보통 투어비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고 가시는분들이 있어서

 

알아보니 예류지질공원 입장료가 약 3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80TWD)

 

지질공원으로 가기전에 지질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언덕에 차를 세워 주십니다. 

 

오랜시간 바람과 세월을 견뎌낸 사암들이 참 멋있습니다. 

 

 

2014년에 갔을 때는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웠는데 부모님과 방문했던 2016년도는 날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 흐린날과 맑은 날의 사진이 동시에 있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그리고 꽃보다 할배 인기로 인해 대만 관광객이 늘어나다보니, 허가받지 않은 불법 택시투어 업체가 

 

성행하다보니 손님을 대상으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믿을 수 있는 현지업체를 이용한다면 

 

이런일은 상상할 수 없다고 느끼실 겁니다. 기사분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잘해주셨습니다.

 

기괴암석 절벽
세월의 흔적
바다 수영장
멀리 보이는 예류지질공원
예류 지질공원 입구
예류 지질공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예류 자체를 '예류지질공원(Yehliu Geopark)'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기암괴석인데, 기암은 세계 경관 중 하나로 파도의 침식,

 

암석의 풍화 작용, 지각의 운동과 지질 작용이 더해져 희귀한 지형과 경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만의 날씨 특성상 덥고 습한데, 햇빛을 피할곳 없는 곳이고 바닷가이다보니 조금 더운건 감수해야합니다.

 

 

예류지질공원의 제1구역에서는 버섯 바위와 생강 바위가 밀집되어 있는데, 이 구역에서는 버 섯 바위의

 

성장 과정과 유명한 촛대 바위, 아이스크림 바위, 주전자 동굴, 카르스트 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제2구역은 제1구역과 유사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버섯 바위와 생강 바위가 역시 주를 이루고 있어요.

 

수량 면에서는 제1구역보다 적은 편이며 가장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를 볼 수 있는 곳이 제2구역입니다.

 

제2구역보다도 좁은 제3구역으로 이동하면 해식평대의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여왕 머리 바위
기괴ㅏ암석들
독특한 지형과 바위
바다를 끼고 있는 예류지질공원
멀리보면 버섯같아요

 

 

이 곳의 특징은 다양한 자연 지형을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다는 것인데, 특히 대표적으로 윗쪽의 사암형질이

 

침식에 견뎌내고 아랫쪽의 암층이 바닷바람 등의 요인으로 침식하여 만들어지는 버섯바위,

 

해수의 염분으로 인해 끊임없이 풍해되어 만들어지는 벌집바위가 곳곳에서 관찰됩니다. 

 

멀리서 보면 버섯같기도 하고 불규칙성속에서 어느정도의 규칙성이 보이기도 하는것 같아요

 

 

예류지질공원의 관광은 일반적으로 시간상 여왕바위까지만 돌고 오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여름에 가면 그늘도 거의 없는데다 매우 덥고 습하며, 심지어 땅이 달구어져 땅에서 어마무시한 열기가 올라와

 

어마무시한 더위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에 빨간 선이 그어져있는 곳은 넘어가면 관리요원에게 제지를 당하거나 추방을 당하니 주의해야 하며,

 

지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파도가 높게 치는 날에는 입장이 통제된다고 합니다. 

 

기괴암석 바위들
아름다운 바다와 예류지질공원
마스코트 여왕머리 바위

 

 

예류지질공원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스코트인 여왕머리 바위입니다.

 

이 바위와 사진을 찍기 위해 엄청난 줄이 있어 저는 포기하고 멀리서만 찍었습니다. 

 

일명 '클레오파트라 바위'라고도 불리는 여왕 머리 바위는 자세히 살펴보면 가녀린 여성의 목선과

 

높게 틀어 올린 머리, 그리고 얼굴의 코와 입 부분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예류지질공원의 상징이기도 한 여왕 머리 바위는 약 4,000살에 가깝운데, 현재 목 부분이 138cm밖에 남지 않아

 

곧 바위가 부서지거나 사라질 것이라고들 하네요. 여왕 머리 바위 또한 여느 바위들과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침식 작용으로 인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공원 측에서는 여왕 머리 바위를

 

특별 관리하고 있는데, 사진을 찍는 것은 허용하나 바위를 만지는 행위는 절대 금하고 있습니다.

 

여왕 머리 바위 앞에 바위를 지키는 관리인이 따로 있으니 절대 여왕 머리 바위를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그늘에서 쉬어가며 셀카
예류지질공원 여행 끝

 

 

 

오늘은 대만의 유명 택시투어인 예스진지 투어의 첫 번째 코스 예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매우 덥고 햇빛을 피할공간도 많지 않으니, 선그라스와 모자 그리고 양산도 챙겨가시면 좋을 듯 해요

 

그럼 다음 여행지인 스펀소개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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