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9. 08:33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오늘은 2013년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로 출장을 다녀온 여행기를 써볼까 합니다.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섬이 많기로 유명한 필리핀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휴양지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일하러 출장으로 갔었다니 슬프기도 하지만서도
출장간 곳이 이렇게나 아름답다니 라고 생각을 바꾸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필리핀으로 가는 모든 항공길이 끊어졌지만,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보라카이를
직항으로 갈 때, 보라카이 섬에서 약 2시간정도 차로 떨어진 깔리보 Kalibo (KLO)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작은 시골 버스터미널같은 깔리보 공항에서 버스나 밴등 차량을 타고서 2시간정도 달려오면
까띠끌란 Caticlan (MPH) 이라는 곳의 선착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합니다.
까띠끌란도 공항이 있으나 활주로가 매우 짧은 국내선 위주로 사용되는 공항이라 인천에서 바로갈 수 있는
국제선은 개설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 양옆에 다리가 있는 배를 현지에서는 '방카'라고 부르는데
여행객들의 짐을 보트 위에 싣고 보라카이 섬까지 가게 됩니다.
보라카이 섬에 도착하면 선착장에서 또 다시 트라이시클이나 봉고차를 타고 리조트까지 이동해야합니다.
보라카이 섬은 언뜻보면 뼈다귀 처럼 생기기도 하였는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세로 길이가 약 8k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입니다.
이 섬의 중심은 디몰과 유명한 화이트 비치가 있는 중간지점인 스테이션 2입니다.
스테이션 2를 기점으로 그랜드 비스타가 있는 위쪽은 스테이션 1, 아래쪽은 스테이션 3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랜드비스타는 2007년 오픈한 수영장이 큰 뷰가 좋은 보라카이의 리조트입니다.
제가 묶어던 방에는 따로 전용 풀이 있었고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 전망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간마다 차량이 보라카이 중심인 디몰 D'mall 까지 데려다주고 또 디몰에 있는 여행자를 태워오기 때문에
이동하는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보라카이 출장 첫날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느라 거의 잠을 못잤는데,
2일차 아침은 바로 호핑투어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면 바다에 뿜을수도 있다고 하니, 원래 그래야 열대어가 더 잘모인다며,
절대 열외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참 힘들었지만 즐거운 출장이었네요
보라카이에서 호핑투어를 갈 때, 방카가 해안선까지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여 목재 사다리를 내리면
사람이 바다로 걸어가서 어느정도는 젖은후에 탑승해야 합니다.
선착장이 별도로 없기에 어느정도까지는 바다로 걸어들어가야 배에 탑승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이 물놀이 투어를 나가는 여행객이므로 어차피 젖을 것이기에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보라카이 호핑투어 배를 타면 낚시와 함께 호핑투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는 생각보다 아주 잘 잡히는 편은 아니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일 보라카이 여행기 출장편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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