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4. 08:37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부모님모시고 보라카이를 여행했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2일 째 날은 아침부터 호핑투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호핑투어는 섬 아래쪽의 비치에서 출발하게 되어 그쪽으로 트라이시클을 타고 향했습니다.
역시나 선착장이 따로 없어 수영복을 입고 바다로 걸어가면 배에 연결된 나무 사다리를 타고
배 위로 오르게 됩니다. 배에 타면 먼저 구명조끼를 받게 되는데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는
배 위에 있는한 더워도 입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아버지는 섬 출신이셔서 수영을 잘한다며 덥다고 배에서는 안 입으셨는데, 저는 물앞에 쫄보입니다.)
그리고 스노쿨링 장비를 나눠주게 되는데, 저는 개인용장비가 있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저때만 해도 공용장비에 입으로 무는 부분이 손상되어 물이 들어오는 장비가 있다는 소리에
꽤 많은 분들이 직접 본인의 도구를 가져오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제 코로나 땜에 다 각자 장비를 챙겨가게 될 것 같습니다.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먼저 크리스탈 코브라는 섬에 도착했습니다.
보라카이 남단의 리우렐 섬에 있는 크리스탈 코브섬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보라카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가볼만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보통 이 라우렐섬을 일반적으로 크리스탈 코브 섬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5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섬은 필리핀 부호의 사유지로 인당 200페소의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섬에는 전용비치가 있으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포토존들이 많아서 기념사진 찍이에도 좋았습니다.
크리스탈 코브 섬의 외곽을 따라 둘레길을 걷다보면, 파도에 침식된 멋있는 바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섬에 대한 설명과 소의 조형물들을 설치해 놨습니다.
쓰다보니 여행기가 길어져서 크리스탈 코브섬 뒷 이야기와 호핑투어 그리고 낚시에 관한 여행기는
다음 여행기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저 따듯하고 아름다운 크리스탈 코브 섬으로 날아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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