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5. 08:34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어제에 이어 크리스탈 코브섬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사유지 섬을 사진으로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크리스탈 코브섬에는 오랜 세월 동안 파도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생겨난 해식동굴을 2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Cove1, Covw2로 섬 내 이정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거나 안으로 들어가면 바닷물이 들어오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스노쿨링도 가능하며 동굴 안에서 밖으로 헤엄쳐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섬에서는 그 밖에도 특이한 토속적인 조형물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 호핑투어와 달리 '크리스탈 코브 호핑투어'라고 불리는 상품이 있는데,
일반 호핑투어에는 이 코브섬을 방문하지 않는 상품도 있으니, 예약전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는 꼭 한번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아래에 깨알같은 전망대도 있습니다.
크리스탈 코브섬에서 빠져나와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간단한 낚시를 하게 됩니다.
필리핀 어부들이 손으로 만든 수제 줄 낚시를 이용해서 열대어를 낚는 것인데요
저는 관상용 열대어를 낚기 전에 큰 불가사리부터 낚았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이 낚시를 하다가
귀중품이 물에 빠졌을 때 몇달러!! 라고 외치면 배에 일하는 현지인들이 잠수해서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물론 약간 농담반 진담반이겠지만 현지인들은 구명조끼도 없이 수영을 매우 잘했습니다.
열대어 낚시 후에는 다시 배를 이동하여 물이 아주 맑은 곳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위에 떠서 아름다운 보라카이 바다 속에 열대어와 산호들을 즐길 수 있는데,
물이 맑아서 굉장히 얕아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깊은 바다이므로, 수영을 못하면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점심으로 해산물 BBQ를 먹고 낮에 숙소로 돌아와 마사지를 받고 한숨 자다가
다시 해질녘이 되어 비치로 나왔는데요 일몰이 어제보다 더욱 예뻤습니다.
배를 타지 않고 해변에 서서 바라보는 일몰 또한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6년전의 추억을 이렇게 회상하며 여행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다시 갈 날을 고대 하며 마지막 보라카이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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