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전 모습

2021. 2. 10. 08:54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지로 유명하며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노트르담 대성당입니다. 

 

지나가다가 뾰족한 고딕양식의 높은 첨탑을 보고 아 저게 노트르담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니 만화영화에서 보았던 콰지모도가 성당의 중앙에 서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성당 옆건물
노트르담 성당

 

 

위엄 있는 직사각형의 쌍 탑, 뾰족한 첨탑,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등과 같은

 

위대한 유산으로 이루어진 노트르담 대 성당은 프랑스 수도, 파리의 상징적인 역사 유적지입니다.

 

성당은 세느 강의 시떼 섬(île de la Cité)에 최초의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11세기 말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는데

 

프랑스 혁명 때 심하게 파손되어 19세기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이 시기에 유명한 주인공 에스메랄다와 카지모도가 등장하는 역사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를 출간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섬세한 보수 공사를 시행한

 

노트르담 파리는 프랑스에서 가장 귀중한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성당 이외에도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니는 지하 납골당, 도로원표(point zéro) 등 또한 유명합니다.

 

비둘기떼
엄청난 비둘기광장
누구의 동상인가
노트르담 성당
노트르담 성당 장식

 

 

노트르담 대성당은 거의 3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12세기 대표적인 고딕 건축물입니다.

 

최초 공사는 동쪽 제단과 성가대 건립을 시작으로 1200년 중앙 홀과 성당 앞면,

 

1245년 성당 앞면의 2개의 종탑 증축, 1250년 성당 측면 공사가 완성되고 마지막으로

 

1345년 동쪽 뒷면 공사가 끝났는데 그것이 앞면, 측면, 뒷모습이 마치 서로 다른 건물 같은 이유입니다.

 


성당의 앞면은 수직, 수평으로 각각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평으로 1층 중앙 ‘최후의 심판 문’,

 

왼쪽 ‘성모 마리아 문’ 오른쪽 ‘성녀 안나의 문’입니다. 종교의 세계로 인도하는 3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성당의 장미 창은 지름만 13m에 달하는 창으로, 스테인드 글라스가 정교하고 화려합니다.

 

빛에 따라,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며 성당 안에는 기념 메달을 뽑을 수 있어, 기념품을 남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트르담 성당의 성인들
첨탑과 성당벽
사이의 세느강
노트르담 성당
성당옆 잔디밭
노트르담 성당 심볼 문양

 

 

2019년 4월 파리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850년 된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고 하는데요

 

매년 1300만 명이 노트르담을 방문하는데 방문객 수가 에펠탑을 찾는 이들보다 더 많을정도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당시 수천 명 이상이 성당 주변에 모여 불타는 성당을 말없이 바라보며 일부는 흐느꼈고

 

일부는 성가를 불렀으며 파리에 위치한 교회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종을 울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화재 1년후인 작년에 프랑스 정부는 논의 끝에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을 현대식이 아닌

 

19세기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은 화재 이후 5년 안에 성당을 재건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틀 만에 9억유로(약 1조2200억원)이

 

넘는 돈이 모금되었다고 하니 프랑스인들의 노트르담성당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불타기전 2006년의 노트르담 성당
성당내부
노트르담 성당 내부
촛불 가져갈땐 꼭 5유로 놓기
성모마리아와 성화
성모마리아
노트르담 성당 모형도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는 파이프 오르간 ‘로베르 드 꼬뜨 Robert de Cotte’ 가 제작한 성가대석과,

 

십자가에서 내린 예수님을 안고 슬퍼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피에타’ 상 주위에 루이 13세,

 

루이 14세가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또한 소리가 공명이 가장 잘 되는 고딕건축의 내부 공간으로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은 환상적입니다.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과 녹색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 장미 창은 1250년경 제작 당시의

 

모습을 간직 하고 있으며, 구약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고, 남쪽 장미 창은 복원된 것으로 붉은색이

 

주를 이루며 사도들과 순교자들에게 축복을 주는 신약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여행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어서 저도 5유로를 내고 초를 가져와 꽃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공사 모형도
예수그리스도
그리운 옛모습이 되어버린 노트르담 대성당

 

 

2024년 이후로 가면 원래인 위의 모습대로 복원되어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남대문인 숭례문이 화재로 불탔을 때의 감정을 우리도 갖고 있기에

 

프랑스인들도 그때의 우리와 비슷한 감정이지 않았을까 지레 짐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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