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여행기 - 벤츠 센터 방문후기(Mercedes-Benz Center)

2021. 3. 12. 08:51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여행자입니다.

 

벌써 독일여행기의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를 둘러본 뒤 뮌헨 시내에 있는 벤츠박물관을 둘러보러 갑니다.

 

BMW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이기에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벤츠 SLK280
저 차가 내차였으면
벤츠 모델들
뮌헨 벤츠센터 내부
클래식한 SUV 모델

 

 

사실 벤츠 박물관은 슈투트가르트에 있고 이곳 사람들이 더 벤츠 차량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뮌헨은 BMW 차량을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1914년 발발한 1차 세계대전으로 다임러와 벤츠는 독일 군용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는 빠른 기술 발전을 가져왔지만 1920년대 독일을 휩쓴 경기 불황으로 회사는 심각한 경영난을 시달렸고

 

결국 많은 기업들이 합병을 추진하게 됩니다.

 

 

경쟁 관계였던 다임러와 벤츠도 합병을 추진했고 1926년 다임러-벤츠 AG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국력 강화를 위해 탱크와 전투기, 전함 등을 제작했는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전투기 엔진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1935년 제작한 V12 전투기 엔진은 최고출력 1000마력에 달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jeep차량
SLK350
문이 위로 올려서 열리는 슈퍼카 느낌
멋진 벤츠 세단
SL55
이차도 시승
유리창 건너편으로 보이는 정비시설
차를 정비하는 정비공들

 

 

뮌헨의 메르세데스 벤츠 센터에는 유리창으로 정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초기에 만들어진 벤츠의 클래식카부터 최신형 스포츠카까지 전시되어있으며

 

문이 열려진 차는 시승해봐도 된다고 해서 24살의 어린나이에 당분간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았기에

 

열심히 시승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친절히 기념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벤츠의 중고차와 신차를 실제 판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곳 입구앞에 세단들에 가격표가 붙여진 채 주차되어 있는것을 보았는데,

 

벤츠차량이 외부에서 비를 맞고 앞 유리창에 낙옆이 쌓여있으니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1천만원대로 생각보다 굉장히 싸게 느껴졌는데, 한국으로 가져가면 이득 아닌가 생각하다가

 

나중에 관세나 운송비용등이 생각나며 상상력을 접었습니다. 

 

 

벤츠 CL500
벤츠 CL500
벤츠 S모델 350
S450 모델
층층이 전시된 벤츠 차량들
모형자동차도 비싼 벤츠
벤츠 모형자동차들
30만원이 넘는 모형차량
모형 전시차량들

 

 

이렇게 벤츠 센터 관람을 끝으로 뮌헨 여행기는 끝이 났습니다.

 

이날도 숙소에 맡겨둔 짐을 찾아 뮌헨 중앙역으로 가서 체코의 프라하로 가는 야간열차에 탔습니다. 

 

이렇게 야간 기차를 타면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잘시간에 이동을 해서 시간도 절약하고

 

숙소비도 1박 절약할 수 있어서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족들에겐 괜찮은 옵션 같습니다. 

 

다음 주 체코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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