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9. 08:31ㆍ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찐 여행자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기의 패션거리와 명품 이야기입니다.
비록 구매할수는 없었지만,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에 신기해서 계속 쇼윈도 구경을 이어갑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아르마니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있는데요
가장 비싸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는 역시나 디자이너의 이름을 그대로 딴 '조르지오 아르마니' 로
주로 40대 전후의 남성들을 타켓으로 하는 최상위 아르마니 브랜드입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지난 1981년 발표된 브랜드로 이들 보다는 약간 가격대를 낮춰 대중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아르마니하면 흔히 떠올리는 독수리 마크가 바로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문양입니다.
아무튼 아르마니는 1973년 당시 의학도였던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지나치게 패션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거리의 멋쟁이와 고객에게서 영감을 얻는다”는 디자인 철학 아래,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패션을 선보였다고합니다. 아르마니 정장은 성공한 남성을 위한 ‘꿈의 슈트’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라인과 베이지에서 블랙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색상이 특징이며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진, 아르마니 까사 등 수많은 라인을 선보이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명품을 많이 만들어 낸 나라이기도 하지만, 구찌나 펜디 불가리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은 경쟁국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기업들에게 피 인수되고 있다고합니다.
특히,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자국의 브랜드가 최대 경쟁국인 프랑스에 넘어가는 것은
이탈리아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것으로 이탈리아인들에게 가슴아픈 일이네요
위의 불가리는 1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컨템퍼러리 주얼리로 그리스에서 은세공을 하던
불가리 가문이 1884년 이탈리아로 이주해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19세기 로마 고전주의와 르네상스 양식은
오늘날 불가리 디자인을 이끄는 근간으로 시계, 향수, 테이블웨어, 호텔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지만 대표 분야는
주얼리로 꽃과 왕관에서 영감을 얻은 코로나 링, 화려하면 서도 투박한 비 제로원 라인이 유명합니다.
이 역시 프랑스의 루이뷔똥 그룹인 LVMH에 브랜드 매각 되었다고 하네요
이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는 남부 유럽의 큰 선진국으로 느껴졌는데,
코로나 여파가 큰 이유라고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가 G7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GDP를 거의 다 따라잡았다고 것에서 세상엔 영원한 것은 없다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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